기사입력 2011.05.24 09:19 / 기사수정 2011.05.24 09:19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지난 주 기아-롯데와의 연전을 앞두고 이 6연전이 앞으로의 성적을 가늠 지을 수 있는 중요한 경기라고 얘기를 했었는데요.
주중 기아전에서 2패 후 1승을 하며 어렵게 스윕은 면했지만 이후 롯데 전에서 우천 연기된 경기를 제외한 2경기를 모두 쓸어 담으며 결과적으로는 3승 2패의 성적을 올렸습니다.
특히, 지난 주 상대 팀들의 선발진은 윤석민-트레비스-양현종-송승준-고원준 이었는데요.
자칫 최악의 경우 연패가 지속 될 수도 있었지만 양현종이 선발로 나온 경기에서 LG 선발 박현준 선수가 좋은 모습으로 연패를 끊음과 동시에 팀의 분위기도 반등시켰고 이후 롯데전을 모두 승리할 수 있는 원동력을 이끌어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좋지 않았던 타자들의 타격 컨디션도 상당히 많이 올라온 듯 싶더군요.
특히, 주장 박용택 선수의 타격감 회복은 정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가 제대로 중심을 지켜주고 있으면 다른 타자들의 받는 효과도 상당하기 때문이죠.
또한, 중간 계투들이 조금씩 안정된 모습을 보이는 점도 고무적인 결과였습니다.
한희 선수는 지난 주 4경기에 나와 4와 1/3이닝동안 피안타 3개를 허용했지만 탈삼진 4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이동현 선수도 21일 롯데 전에서 1실점을 했지만 3경기에 나와 3과 1/3이닝을 제대로 막으며 조금씩 자신감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이더군요.
이렇듯 투수와 타자의 동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팀도 다시 탄력을 받은 모습입니다. 승패마진도 어느 덧 +7까지 벌어졌더군요. (확실히 달라지긴 했네요^^;;;)
내일은 선발 박현준을 내세워 두산을 상대합니다. 과연 그의 3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이유는 둘째치더라도 너무나 외롭고 힘든 선택을 한 故 송지선 아나운서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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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LG선수들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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