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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감독 경탄 "김민재, 내겐 세계 최고의 CB…경기당 놀라운 일 20개"

기사입력 2023.03.12 11: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SSC 나폴리를 지휘하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핵심 수비수 김민재 경기력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나폴리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아탈란타 BC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26라운드 맞대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후반 13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침착한 선제골로 앞서가기 시작한 나폴리는 후반 30분 수비수 아미르 라흐마니의 헤더 추가골에 힘입어 아탈란타를 제압했다.

아탈란타전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긴 나폴리는 승점 68(22승2무2패)이 되면서 2위 인터 밀란(승점 50)과의 승점 차를 18점으로 늘리고 리그 선두 자리를 확고히 다졌다.

이날 나폴리 핵심 수비수 김민재는 선발로 나와 다시 한번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좋은 경기를 펼치던 김민재는 경기 중 다리 쪽에 통증을 느껴 후반 31분에 교체됐다.

김민재가 풀타임을 뛰지 못했음에도 스팔레티 감독은 세리에A 스트리밍 서비스 'DAZN(다즌)'과의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한 경기에서 놀라운 일을 20가지 정도 해낸다. 내게 있어 그는 세상에서 가장 강한 센터백"라고 극찬했다.



이어 "김민재는 공을 몰고 가기로 결정하면 5초 안에 상대 진영으로 공을 운반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부상 의심에 대해선 "괜찮다. 김민재에게 내일 아침 훈련을 해야 하니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말했다"며 심각한 부상 아니냐는 우려를 일축했다.

리그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나폴리는 지난 4일 라치오에게 0-1로 패해 연승 행진이 끊겼지만 곧바로 아탈란타전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스팔레티 감독은 "우리가 라치오전에서 패한 이후 선수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돌진했다"라며 "아탈란타와의 맞대결은 우리에게 어려움을 줬지만 우리는 패배로부터 돌아와 훌륭한 팀으로 대응했다. 선수들은 훌륭한 경기를 펼쳤으며 승리할 자격이 있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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