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23 17:26 / 기사수정 2011.05.23 17:26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송지선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가 투신자살해 숨진 가운데 현장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송지선 아나운서는 23일 오후 1시 44분께 자택인 서울 서초동 모 오피스텔19층에서 뛰어 내렸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강남성모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지선 아나운서는 19층에서 주차장 지붕 위로 떨어져 지붕을 뚫고 바닥에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화 플라스틱으로 보이는 주차장 지붕이 부서지고, 철골 구조물이 휘어 그녀가 받았을 충격을 짐작케 한다.
또한 일부 매체에서는 핏자국이 남은 사진까지 공개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한편 송지선 아나운서는 2010년부터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로 활동해 왔으며, 최근 연예 문제로 고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에 "뛰어내리려니 너무 무섭고, 목을 매니 너무 아프다. 이제 그만 편안해지게 해주세요"라는 자살 암시 글을 올려 119 구조대가 출동하는 등 소란이 일었다.
파문이 일자 송지선 아나운서는 MC를 맡고 있던 '베이스볼 야(野)'에서 하차하는 것이 결정 됐으며 모 유명 야구 선수와의 열애에 대한 사실 공방이 벌어지는 등 본인에게 심리적으로 부담이 되는 상황이 이어졌다.
결국 그녀는 그렇게나 무섭다는 투신자살을 결심해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트위터를 통해 전해진 그녀의 머뭇거림이 더욱 섬뜩하게 다가온다. 무엇이 그녀를 죽음으로 몰고 갔는지 그 배경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故 송지선 아나운서 투신 현장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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