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이말년, 주호민이 단순한 그림 대결이 아닌, 집안싸움을 벌인다.
10일 방송되는 tvN ‘그림형제’에서는 이말년, 주호민이 서울 상암동에서 길거리 그림 퀴즈쇼를 시작한다. 이들은 마치 피리 부는 사나이처럼 구경 나온 시민들을 이끌고 상암동 이곳저곳을 누비며 유쾌한 그림 퀴즈 대결을 이어간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유독 활발한 길거리 시민들의 활약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방송국 등 콘텐츠 관련 회사들이 밀집된 동네인 만큼 신박한 오답들이 속출했다는 것. 또한 환상의 호흡으로 박태준 작가에 이어 두 번째로 명예의 전당에 등극하는 시민들이 있다고 전해져 활약상에 기대감을 높인다.
제작진의 말 한마디로 시작된 집안싸움의 전모도 드러난다. 제작진은 두 명의 시민이 각각 이말년, 주호민을 퀴즈 출제자로 원하며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자, 2:2 팀전으로 진행해 더 많이 맞히는 팀이 상금을 가져가는 것으로 제안한다고. 만화 부문 대통령 상까지 수상한 주호민은 웹툰 작가의 자존심까지 걸고 대결에 임한다고 전해져 색다른 그림 퀴즈의 결말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tvN ‘그림형제’는 5분 편성 예능으로 10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본 방송 이후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서 풀버전이 공개된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