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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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 시달려" 김새론, 10대 로펌 전관 변호사 선임

기사입력 2023.03.10 11:41 / 기사수정 2023.03.10 11:4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김새론이 재판에서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한 가운데 '국내 10대 로펌'의 대표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뉴데일리는 지난해 5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뒤 A법무법인 소속 변호사 4명을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한 김새론이 한 달여 만에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자 B법무법인의 변호사 2명을 법률대리인으로 추가 선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B법무법인은 매출액 기준으로 국내 10대 로펌에 속하는 대형 로펌이다. 김새론은 그 중에서도 B법무법인의 대표변호사이자 부장검사 출신인 C씨를 변호인으로 고용했다. 심리를 맡은 판사와 전관변호사 C씨는 같은 대학(Y대)을 나온 동문지간이라는 사실도 덧붙였다.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9일 오전 8시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가로수, 변압기 등을 수차례 들이받고 도주했다.

당시 시민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음주측정을 시도하자 이를 거부하고 채혈 검사를 요청한 김새론은 검사결과 혈중알코올농도 약 0.2%를 기록,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훨씬 넘는 만취 상태였던 것이 드러나 비판을 받았다. 김새론은 도로교통법 위반 및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후 지난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 심리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받는 김새론과 방조 혐의를 받는 동승자 A씨의 첫 공판이 열렸다.

이날 검찰은 김새론에게 벌금 2000만원,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김새론의 변호인은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깊이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 다시는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지르지 않으려 술을 멀리하는 삶을 살고 있고, 보유하고 있던 차도 모두 매각했다. 피해자들에게 직접 사죄하고 피해보상금을 모두 지급했다"며 재범의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또 "피고인은 가장으로서 가족을 부양하고 있었다. 이 사건으로 피고인 뿐 아니라 가족들도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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