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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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이적할 결심…"올 여름까지 토트넘과 협상 절대 없다" (英 신문)

기사입력 2023.03.10 08:24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영국 유력 언론이 해리 케인의 맨유 합류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나섰다. 그가 현 소속팀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영국 '더 텔레그래프'는 10일 "토트넘 공격수 케인이 자신의 우승 꿈을 강조했다"며 "여름까지는 계약과 관련된 (토트넘과의)협상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어 "그는 맨유가 자신에게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는 휩싸여 있다"고 덧붙였다.

케인은 내년 여름에 토트넘과의 계약 기간이 끝난다. 따라서 토트넘이 그를 붙잡고 싶으면 올 여름까지는 재계약 논의를 끝내야 내년에 이적료도 받지 못하고 케인 내주는 상황을 피할 수 있다.

하지만 '더 텔레그래프'의 보도를 종합하면 케인은 상당히 냉정한 태도인 것으로 보인다. 올 여름까지 다른 구단들의 오퍼 등을 최대한 들어본 뒤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 때서야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 테이블에 앉겠다는 태도로 충분히 해석 가능하다.



같은 날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케인의 잠재적 행선지 후보는 5곳이나 된다. 맨유를 비롯해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 뉴캐슬, 첼시 등이다.

5곳 모두 구단의 네임밸류가 세계적이거나 우승을 위해 막대한 자본을 쏟아붓고 있는 곳이어서 케인 입장에선 많은 선택지를 놓고 충분히 골라 갈 수 있는 상황이다 된다.

거꾸로 토트넘 입장에성 지난 10여년간 팀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했던 케인을 어느 때보다 놓칠 수 있는 위기에 놓인 것이다. 

특히 케인의 이적 동기가 '우승'으로 뚜렷하기 때문에 토트넘이 그를 만류할 이유가 적절치 않다.



사진=EPA, 로이터/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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