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보이즈 플래닛' 최영준 안무가가 세븐틴 'Home' 안무 창작에 대해 언급했다.
9일 방송된 Mnet '보이즈 플래닛' 5회에서는 살아남은 연습생들의 듀얼 포지션 배틀이 그려졌다.
연습생들은 각자 보컬&랩, 보컬&댄스, 랩&댄스 분야 미션곡 중 하나를 선택해 무대에 오른다.
보컬&댄스 포지션은 방탄소년단의 'Butterfly(버터플라이)', 트와이스의 'Feel Special(필 스페셜)', 몬스타엑스 'Love Killa(러브 킬라)', 세븐틴 'Home(홈)'을 선보인다.
랩&댄스는 크러쉬의 'Rush Hour(러쉬 아워)', 제시 'Zoom(줌)', 윤미래&비비 'LAW(러)', 하이어뮤직 '깡' 무대를 펼친다. 보컬&랩은 (여자)아이들의 'TOMBOY(톰보이)', 비오 리무진, 하이포&아이유 '봄 사랑 벚꽃 말고' 그리고 인피니트 '남자가 사랑할 때(Man In Love)'이다.
이날 스타 마스터로 등장한 그룹 비투비 이민혁은 "포지션별 1위를 차지한 팀은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설 수 있는 스페셜 베네핏도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이후 세븐틴의 'Home'을 뽑은 팀이 무대에 올랐다. 윤종우는 팀의 리더를 맡으며 이끌어갔다. 트레이닝을 받던 중 "생각보다 안무가 많지?"라는 최영준 안무가의 말에 윤종우는 "엄청 많다. 힘들더라구요"라고 답했다.
이에 최영준 안무가가 "또 사과해야 되니? 미안하다고?"라고 했고, EXID 솔지가 "선생님이 하셨잖아요 그죠"라고 말했다. 최영준 안무가는 "어쩔 수 없잖아. 나도 살아남으려면 그렇게 짰어야 됐어"라고 답했다. 윤종우는 "정말 간절하셨다고 생각한다"며 공감의 의사를 표했다.
하지만 중간 점검 때 댄스에만 치중해 혹평을 받았다. 윤종우는 점검이 끝난 후 "제가 춤에 욕심을 너무 많이 냈던 거 같다. 너무 미안했다. 우리 팀의 색깔을 잘못 생각한 거 같다. 이제 제대로 보인다. 열심히 해서 엠카 보내줄게 같이가자"라며 결의를 다졌다.
무대 오르기 전 리허설 당시, 최영준 안무가는 "이번에도 윤종우가 윤종우 할 수 있을까"라며 기대했다. 이들은 안무를 조정했고, 노래에 더 치중했다. 이에 최영준 안무가는 "이번에도 윤종우가 윤종우 했다"며 극찬했다.
그 결과, 세븐틴 'Home'의 팀 내 1등은 윤종우에게 돌아갔다. 윤종우는 "저는 동생들을 1위로 만들어주고 싶었다. 정말 다 잘했지만 순간의 차이일 뿐인 거고 본인들한테 실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진 = Mnet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