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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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탈리아 유력지에선 '평점 꼴찌'…'레드카드 로메로'보다 낮아

기사입력 2023.03.09 13:08 / 기사수정 2023.03.09 13:08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이탈리아 유력 언론이 토트넘-AC밀란전이 끝난 뒤 손흥민에게 양팀 선수들 중 최저 평점을 줬다.

경기 중 옐로카드 누적으로 쫓겨난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보다도 낮은 점수를 받았다.

손흥민은 9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열린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AC 밀란(이탈리아)과 홈 경기에서 3-4-3 포메이션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격, 90분 풀타임을 뛰었으나 눈에 띄는 플레이 없이 90분을 마쳤다.

토트넘도 부진해 로메로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우여곡절 끝에 0-0으로 비겼다. 지난달 15일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던 토트넘은 조별리그 1위팀 중 처음으로 16강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최근 롤러코스터 같은 플레이를 펼치는 손흥민은 이날 부진했다. 골과 거리가 먼 슛을 한 번 쐈을 뿐이다. 축구통계매치 '풋몹'에 따르면 볼터치는 38회로 90분을 뛴 두 팀 선수들 중 가장 적었다.



한 마디로 공격수라는 포지션에도 불구하고 겉돌았다는 얘기다.

이를 반영하듯 이탈리아 유력지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손흥민에게 4.5점을 부여하며 데얀 쿨루세브스키, 이반 페리시치와 함께 최저 평점을 줬다. 반면 로메로는 5점을 받았다. 해리 케인은 5.5점이었으며 교체로 들어간 오른쪽 측면 자원 페드로 포로가 6점으로 토트넘에서 가장 나은 점수를 획득했다.

0-0으로 비겼지만 AC밀란 선수들은 점수가 높았다. 골키퍼 마이크 메냥이 8점으로 최고점을 받았고, 피카요 토모리 등 수비수 3명이 7.5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테오 에르난데스도 7.5점을 챙겼다.

손흥민은 앞서 영국 언론 '풋볼 런던'에선 3점을 받았다. 다만 2점 얻은 로메로보다는 높았다.

유럽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에선 평점 6.1점을 받았는데 5.3점 챙긴 로메로 다음으로 낮았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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