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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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SK텔레콤 준우승…안개로 4라운드 취소

기사입력 2011.05.22 23:3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김경태(25, 신한금융그룹)가 SK텔레콤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4라운드에 출전한 김경태는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짙은 안개로 라운드가 취소되면서 2위에 만족해야 했다.

김경태는 22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장 동서코스(파72·7천264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원아시아 SK텔레콤오픈 4라운드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짙은 안개로 4라운드가 취소되면서 3라운드까지의 성적을 토대로 우승자를 결정했다.

3라운드까지 14언더파 202타를 때힌 커트 반스(30, 호주)가 우승을 차지했다. 반스는 우승상금 2억원을 받으며 올 시즌 SK텔레콤의 주인공이 됐다.

반면, 김경태는 3라운드까지 1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라있었다. 짙은 안개로 역전의기회를 놓친 김경태는 준우승 상금 1억원을 받았다. 지난 8일 끝난 매경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김경태는 시즌 상금 3억6천487만원을 기록하며 올 시즌 상금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2009년 SK텔레콤 우승자인 박상현(28, 앙드레김골프)은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가장 큰 관심을 받은 '탱크' 최경주(41, SK텔레콤)는 4언더파 212타로 김비오(21, 넥슨)과 함께 공동 12위에 머물렀다. 미국프로골프(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경주는 지난 17일 입국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우승을 노렸지만 시차 적응과 체력 문제 등으로 상위권에 오르지 못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배상문(25, 우리투자증권)은 6언더파 210타로 김형태(34, 토마토저축은행)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사진 = 김경태, 커트 반스 (C) 스포티즌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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