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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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 9안타' 한국, 한신 상대 최종 리허설 7-4 승리하고 도쿄로! [WBC]

기사입력 2023.03.07 15:19 / 기사수정 2023.03.09 18:27



(엑스포츠뉴스 오사카(일본), 조은혜 기자)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이 마지막 리허설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고 본 대회를 시작한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의 공식 연습경기에서 7-4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오릭스 버팔로스에게 2-4로 패했던 한국은 한신을 제압하고 기분 좋게 도쿄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은 에드먼(2루수)~김하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김현수(좌익수)~박병호(1루수)~나성범(우익수)~최정(3루수)~양의지(포수)~강백호(지명타자)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취점은 한신의 몫. 3회부터 올라온 구창모가 시마다 카이리와 사카모토 세이시로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고, 우에다 카이의 희생번트로 1사 주자 2·3루. 이후 타카야마 슌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오바타 류헤이의 적시타로 한신인 2-0 리드를 잡았다.


한국은 4회초 한 점을 만회했다. 김하성과 이정후의 연속 안타 후 김현수의 땅볼로 1사 주자 1·3루. 이어 박병호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인하며 점수는 1-2.

그리고 5회초 한국이 3점을 몰아내고 점수를 뒤집었다. 바뀐 투수 니호 아키라 상대 최정과 양의지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가 됐고, 강백호의 적시타로 2-2 동점. 

에드먼의 볼넷으로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는 김하성의 땅볼 때 주자가 들어오며서 한국이 3-2로 점수를 뒤집었다. 이어 이정후 타석에서 폭투가 나와 점수는 4-2로 벌어졌다.

8회초 한국의 3점 추가. 고바야시 케이스케 상대 선두 김혜성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달아난 한국은 김하성의 볼넷 후 박건우의 2루타, 박해민의 스퀴즈로 2점을 더 보탰다. 점수는 7-2.

한신이 8회말 정우영 상대 사토 테루아키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바로 따라붙었으나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고, 한국이 7-4로 리드를 지키고 경기를 끝냈다.


사진=오사카(일본),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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