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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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형들 악행·억압…저렇게 늙으면 안되겠다" 웃음 (뭉뜬 리턴즈)[종합]

기사입력 2023.03.07 19:3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정형돈이 '뭉뜬 리턴즈'를 함께 한 형들을 향한 넉살 어린 투정을 부렸다.

7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JTBC 새 예능 '패키지 말고 배낭여행-뭉뜬 리턴즈(이하 '뭉뜬 리턴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 김진PD가 참석했다.

'뭉뜬 리턴즈'는 7년 만에 다시 돌아온 '뭉뜬 4인방'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이 패키지가 아닌 배낭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으로 프로 패키저에서 초보 배낭러로 변신한 이들의 좌충우돌 리얼 여행기를 담았다.



이날 김성주는 "배낭여행을 가장 많이 반대했던 사람이 안정환 씨다. 형들 다 죽는다고 하더라. 그 말이 맞았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배낭여행을 반대했던 이유는) 4명이 모래알처럼 뿔뿔이 다 흩어질 것 같았기 때문이다. 자유여행이면 각자 하고 싶은 것을 해야 되는데 자기들 하고 싶은 것만 한다. 인간의 본성이 이렇게 드러나는구나 싶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더했다.

'뭉뜬 리턴즈'에서 큰형 김용만과 둘째 김성주에 이어 셋째 안정환과 함께 막내 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정형돈은 "(안)정환이 형과 비슷한 생각이었다.형들 라인과 동생들 라인의 생각이 좀 다른 것 같다. 빨리 시즌3를 가지 않으면 다시 마음이 붙기 쉽지 않겠다 싶다"고 폭로했다.



이어 "형들을 보면서 성악설을 믿기 시작했다. 자세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면 좋겠다. 나는 저렇게 늙으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오랜 인연을 자랑하는 이들답게 제작발표회 내내 티격태격하는 케미스트리로 유쾌함을 더한 정형돈은 "시사프로그램에서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 이야기를 보면서 살아생전 그런 사람을 볼 수 있을까 싶었는데 같이 여행을 갔더라"고 농담하며 "하루도 못갈 거짓말을 한 형들의 악행과 억압을 방송으로 봐달라"고 얘기했다.



연출을 맡은 김진 PD는 "방송을 보시면 알겠지만 여행 첫 날부터 싸워서 마지막 날까지도 싸운다. 여행 스타일이 극과 극이다"라고 이들이 여행에서 보여줄 모습을 귀띔하며 "'뭉쳐야 뜬다'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패키지 여행을 소개했던 것처럼, '뭉뜬 리턴즈'도 모든 시청자들이 공감하면서 보실 수 있는 여행프로그램이라고 본다"면서 다른 여행 프로그램들과의 차별성을 짚었다.

'뭉뜬 리턴즈'는 7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JTBC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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