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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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앞에 등장한 거대한 '노란 벽'...나폴리 다음 '최강 폼' BVB

기사입력 2023.03.07 14:40 / 기사수정 2023.03.07 14:4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도전 앞에는 초대형 노란색 벽이 가로막고 있다. 

이번 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경기력은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이다.

도르트문트는 오는 8일(한국시간)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첼시와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1일 홈구장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첼시와의 16강 1차전에서 카림 아데예미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겨울 이적시장 나홀로 무려 3억 2300만 파운드(약 5,052억 원)의 지출을 기록한 첼시는 이적시장 직후 크게 흔들렸다. 

첼시의 2월부터의 기록은 6경기 1승 2무 3패다. 그중 도르트문트 원정 1패가 있고 이 경기를 시작으로 사우샘프턴, 토트넘 홋스퍼에 내리 패했다. 지난 5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해 분위기를 바꾼 상황이다. 

그러나 도르트문트의 기세가 더 무섭다. 도르트문트는 최근 공식전 10경기 10연승 행진을 달리며 리그는 물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순항하고 있다. 

도르트문트(16승 1무 6패)는 현재 바이에른 뮌헨(14승 7무 2패)보다 승리가 더 많고 승점도 49로 같지만, 골득실(도르트문트 +19 / 뮌헨 +44)에서 밀려 2위다. 분데스리가에서 근래 보기 힘든 대단한 우승 경쟁이다. 



도르트문트의 폼은 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유럽에서 손꼽히고 있다. 

글로벌 이적시장 사이트 트랜스퍼마켓은 7일 공개한 2022/23시즌 동안 유럽 5대 리그와 모든 공식전 통합 최장기간 연승 기록 순위에서 뮌헨과 공동 2위에 위치했다. 

1위는 역시 이번 시즌 최고의 팀인 나폴리로 13연승을 달렸다. 나폴리는 9월 4일 라치오와의 5라운드부터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연승 포함 13연승을 달렸다. 

그러다 지난해 11월 2일 리버풀 원정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 0-2 패배로 나폴리의 연승 행진은 '13'에서 멈췄다. 

첼시는 이번 시즌 혼란의 연속을 거듭하며 공식전 최다 연승 기록이 리그 초반인 10월 2일 크리스탈 팰리스전 2-1 승리부터 10월 17일 애스턴 빌라전 2-0 승리까지 5연승이다. 월드컵 이후 첼시는 13경기 3승에 그치며 부진한 상황이다. 

사진=트랜스퍼마켓, 분데스리가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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