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불타는 트롯맨' TOP7 김중연-신성-에녹-공훈-손태진-박민수-민수현이 3개월 동안 땀과 열정을 쏟아낸,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최후의 미션에 도전한다.
MBN '불타는 트롯맨'(이하 '불트')은 지난 28일 방송된 결승 1차전이 11주 연속 지상파와 비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이어갔다.
무엇보다 이날 실시간으로 접수한 시청자 문자 투표가 방송 2시간여 만에 무려 191만 표가 넘게 집계되며 우승자 탄생에 대한 시청자의 뜨거운 염원을 입증했다.
7일 방송되는 '불트' 결승에서는 영예의 최종 우승자 자리를 두고 벌이는, 살 떨리는 마지막 대결이 가동돼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TOP7이 파이널 무대로 자신의 인생사가 담긴 곡을 풀어내는 '나의 인생곡' 미션에 도전하는 것. TOP7 전원은 그 어느 때보다 벅찬 진심을 담은 노래로 현장을 따뜻한 공감과 짜릿한 환희로 물들게 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TOP7은 길고 긴 시간 동안 자신의 곁을 묵묵하고 든든하게 지켜준 가족과 관련한 숨겨온 사연을 털어놔 눈과 귀를 집중시켰다.
한 참가자는 위암 말기로 투병한 아버지를 간병하고, 저녁에는 택시 운전으로 생계를 꾸린 어머니의 손을 꼭 잡고 펑펑 눈물을 흘렸고, 어머니가 자신에게 불러줬던 자장가를 미션곡으로 택해 모두를 울컥하게 했다. 또 다른 참가자 역시 3살 때부터 자신을 홀로 키운 어머니를 위한 사모곡을 진정성 넘치게 열창해 감동을 폭발시켰다.
또한 '불트' 참가 이후 처음으로 고향을 찾아간 참가자는 곳곳에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플래카드와 함께 집 앞에 실물 크기 등신대까지 마련된 모습을 보고 쑥스러움을 참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더욱이 길고 길었던 무명 시절 행사비도 받지 못하고 연이어 사기까지 당했던 이야기들을 털어놓다가 가족 모두가 오열하는가 하면 이내 눈물을 닦고 서로를 다독이는 모습으로 뜨거운 가족애를 느껴지게 했다.
그런가하면 TOP7의 가족들은 지난 3개월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최종 경연을 직접 응원하기 위해 전국 각지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출동해 시선을 모았다. TOP7은 떨리는 가슴을 애써 부여잡고 무대에 올랐지만, 이내 객석에 앉은 부모님을 보고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려 먹먹한 여운을 안기기도 했다.
과연 '불트' TOP7이 소중한 가족을 위해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은 마지막 무대는 어떤 모습일지, 초특급 혜택이 주어지는 최종 파이널 우승자는 누가 될지 기대와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제작진은 "드디어 대망의 결승전을 맞이했다. '불트' 참가자들 모두 그 어느 때보다 벅차고 떨리는 심정을 드러냈다"라며 "특히 방송 시작과 동시에 진행되는 '실시간 문자 투표'는 트롯맨 탄생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시청자 여러분이 응원하는 참가자를 향해 마지막까지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은 7일(오늘) 오후 9시 40분 MBN에서 방송된다.
사진=크레아 스튜디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