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결말동' 김장년이 정윤진과 보디 프로필을 두고 입장 차이를 보였다.
지난 6일 방송된 채널A '결혼 말고 동거'(이하 '결말동')에서는 정윤진의 버킷 리스트인 보디 프로필을 두고 대립하는 김장년의 모습이 그려졌다.
취미가 뭐냐는 김장년의 질문에 정윤진은 "나는 운동이다. 운동을 5년 하다 보니까 매년 보디 프로필을 찍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장년은 "버킷 리스트야, 아님 벗는 리스트야?"라며 "나는 조금 보수적인 사람인데 불편했다. 헐벗은 걸 굳이.. 굳이 보디 프로필을 해서 다른 사람들한테 보여주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내 여자의 헐벗은 몸을 왜 나만 볼 수 있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해야 되냐는 거다. 나는 불편하다"라고 못박았다.
이후 인터뷰에서도 김장년은 인터넷에는 아주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유부녀라도 한 번 던져볼 수 있다고 우려했고, 이에 정윤진은 자신을 믿지 못하는 듯한 김장년의 모습에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중간 지점을 찾아보자는 정윤진과 중간 지점은 없고, 하느냐 마느냐뿐이라는 김장년의 입장 차이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두 사람의 모습에 아이키는 "두 분이 DM을 통해 만나서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여 패널들의 동의를 얻었다.
앞서 두 사람은 김장년의 '나는 솔로' 출연 이후 정윤진이 먼저 DM을 통해 연락하면서 만남을 가지게 되었다고 밝힌 적이 있다. 김장년은 '나는 솔로'에서 10기 영식으로 출연했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앞으로의 장래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정세미, 최준석 커플의 모습도 그려졌다.
룩북 촬영을 끝낸 후 함께 식사를 하며 장래에 대해 말하게 된 두 사람.
이전에도 세미가 모델 일을 하는 것에 거부감을 보였던 준석은 모델 일을 마치게 되면 회사원이 될 것을 권유해 패널들을 의아하게 했다.
이용진이 "왜 모델 일을 안 했으면 좋겠지? 나였으면 했으면 좋을 텐데"라고 말하자, 한혜진은 "아무래도 세미 씨가 준석 씨보다 더 많이 벌어서 그런 것 같다. 모델들 수입이 생각보다 적지 않다. 모델들이 진짜 일이 없어도 직장인들보다 많이 번다"며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이날 세미는 근육을 만들어서 보디 프로필을 찍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그러자 준석은 "왜 이렇게 홀딱 홀딱 벗으려고 해?"라며 깜짝 놀랐고, 세미는 "네가 사상이 이상한 거지"라며 반박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