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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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브스전 패배 원인에 손흥민 지목..."생각 너무 많고 슛 타이밍 느려"

기사입력 2023.03.06 19:00 / 기사수정 2023.03.06 19:22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울버햄프턴전 패배 원인 중 하나로 손흥민을 지목했다.

토트넘은 지난 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앞서 5위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면서 격차를 더 벌릴 기회를 잡았던 토트넘은 결국 4위(14승3무9패·45)를 유지했다. 이후 리버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5위에 올랐고, 한 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토트넘을 3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최근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 체제에서 안정된 경기력을 이어가는 듯 했으나 AC 밀란, 레스터 시티,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패하면서 분위기가 주춤한 상태다.

여기에 이번 울버햄프턴전 패배로 공식전 2연패를 기록하게 되자 현지 언론이 토트넘이 울버햄프턴전에서 겪은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중에는 손흥민도 있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의 득점 기복을 꺼내들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리그 24경기를 뛰고 5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23골로 득점왕에 올랐을 때와 비교하면 확연히 줄어든 수치다.

득점에 성공한 경기 수는 24경기 중 단 3경기에 불과하다. 21경기에서 무득점 침묵했다.

매체는 "이번 시즌 손흥민이 골을 넣지 못한 것이 토트넘 문제의 일부"라며 "지난 시즌 24경기를 뛰는 동안 11골을 넣었고, 모든 득점이 다른 경기에서 나왔다. 이어 마지막 11경기에서는 12골을 넣어 득점왕에 올랐다"고 지적했다.

울버햄프턴전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이반 페리시치의 유효 슈팅을 만든 날카로운 궤적의 프리킥을 포함해 3개의 결정적인 패스, 4번의 슛, 훌륭한 움직임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그러면서도 "손흥민은 조금 불필요한 터치를 가져가고 있고, 생각도 너무 많아 슈팅 타이밍도 느리다"면서 "골대를 강타하는 등 운도 따르지 않는다. 자신감도 부족해 보인다. 비록 오프사이드였지만 슈팅 대신 안쪽으로 접었다. 최고 수준이었다면 드리블 대신 슈팅을 때렸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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