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이 마약 투약 혐의 배우 유아인 조사 계획을 언급했다.
6일 윤희근 경찰청장은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가수사본부장 인선 절차에 대한 전망을 언급하며 이외에도 유아인 수사에 관해 이야기했다.
프로포폴 상습 투여 혐의로 각종 마약 검사를 받은 유아인은 최근 대마, 코카인, 케타민이 추가로 검출되며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윤 청장은 조만간 유아인을 상대로 그를 소환해 수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청장은 "대상자에 대한 진료기록 분석과 병·의원 관계자 조사 등을 하고 있다. 조만간 대상자를 상대로 수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유아인은 지금까지 프로포폴을 총 73회 투여했으며 이는 한 달에 6회 꼴로 투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아인 측은 이에 대해 "유아인은 피부질환을 앓아왔으며 바늘 공포증이 있어 수면 마취를 요청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어 케타민에 대해서도 "의료용 목적이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경찰은 이르면 다음 주 유아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투약 경위와 공범 가능성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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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