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코미디언 이용진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용진이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동엽은 "(이용진이) 이런 이야기를 했다. 결혼하니 연애 때보다 더 좋다. 결혼은 빨리할수록 좋다. 결혼은 좋은 것밖에 없다"라며 밝혔고, 서장훈은 "그런 생각 안 해보냐. 내가 지금 이렇게 인기가 좋은데 그때 너무 빨리 결혼을 했었나?'라는 생각"이라며 궁금해했다.
이용진은 "반대로 생각해 보면 그때는 인기가 너무 없어서 결혼이라도 했어야 했다. 제가 빨리 결혼을 해서 '쟤가 생각보다 날티 나는 친구가 아닌데'라는 걸 어필하고 싶은 시기였다. 오래 만났다. 7년 넘게 연애하고 결혼했다. 저는 단 한 번도 '결혼 어때? 결혼하는 게 좋아? 안 하는 게 좋아? 미혼이 나아? 비혼이 나아?'라고 하면 무조건 하라고 한다"라며 털어놨다.
서장훈은 "5년 전 결혼할 때쯤 지금 정도의 인기였다면"이라며 질문했고, 이용진은 "그래도 한다. (이런 건) 뜸 들이면 뜸 들일수록 손해 본다. 결혼이란 제도 자체를 워낙 좋아한다"라며 못박았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