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 수문장 닉 포프가 보다 인상된 급여를 받게될 예정이다.
1992년생으로 만 30세인 포프는 찰턴 애슬레틱, 번리 등에서 뛰다 이번 시즌 뉴캐슬 유니폼을 입었다.
번리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수준급 문지기로 성장한 포프는 이적료 1200만 파운드(한화 약 180억원)에 뉴캐슬로 합류했다.
시즌 첫 경기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고, 뛰어난 선방 능력으로 골문을 든든히 지키고 있으며 리그 24경기에서 17골만 내줬다. 이번 시즌 리그 최소실점 기록이다.
또한 12번의 무실점을 달성, 아스널의 애런 램스데일을 제치고 이 부분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리버풀전 퇴장이 이번 시즌 유일한 오점이었을 정도로 꾸준하면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뛰어난 활약에 뉴캐슬이 상향된 계약을 준비했다. 프리미어리그 대표 골키퍼들에 비해 턱없이 낮은 기본 급여를 그에 준하는 수준으로 올려줄 계획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5일(한국시간) "뉴캐슬은 포프에게 주당 10만 파운드(약 1억5000만원) 상당의 계약을 제안해 최근 활약에 대한 보상을 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포프가 받는 주급은 6만 파운드(약 9300만원)다. 출전 수당, 무실점 수당, 승리 수당 등 각종 보너스를 포함해야 10만 파운드를 받는다.
뉴캐슬은 각종 보너스가 포함된 10만 파운드를 이제 기본급으로 주겠다는 생각이다.
한편, 포프는 이번달 말 열리는 유로 2024 예선에서 잉글랜드 대표팀 넘버원 골키퍼로 활약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오는 24일과 27일 각각 이탈리아, 우크라이나를 상대한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