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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T' 메시, 클럽 통산 1000번째 공격포인트 '금자탑'…701골+299도움

기사입력 2023.03.05 10:47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로 평가되는 리오넬 메시(36·PSG)가 클럽 통산 1000번째 공격포인트 달성이라는 금자탑에 올랐다.

PSG는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왕자공원 경기장에서 열린 FC낭트와의 2022/23시즌 리그1 26라운드 맞대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PSG 포문을 연 건 메시였다. 전반 11분 페널티 박스 안으로 쇄도하던 메시는 수비수 맞고 굴절된 크로스를 그대로 골문 안으로 밀어 넣으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PSG는 상대 자책골까지 묶어 2-0으로 앞섰으나 낭트가 전반전이 끝나기 전에 만회골과 동점골을 연달아 터트리면서 2-2 동점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다시 원점에서 경기를 시작한 PSG는 후반 14분 다닐루 페레이라의 헤더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후반 추가시간 킬리안 음바페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총 4골을 터트린 PSG는 낭트를 4-2로 제압하면서 승점 3점 획득에 성공. 리그 3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한편, 낭트전에서 메시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우며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이날 1골을 기록한 메시는 이로써 클럽 통산 1000번째 공격포인트 달성에 성공했다.

2004년에 1군 무대에 데뷔한 메시는 지금까지 클럽에서만 701골 299도움을 기록해 왔다. 바르셀로나에서만 672골 269도움을 기록했고, PSG에서 지난 2년 동안 29골 30도움을 기록하며 공격포인트 1000개라는 금자탑에 올랐다.

이는 클럽에서의 기록만 계산한 것으로 A매치 기록까지 포함하면 메시의 공격포인트는 더 늘어난다. 메시는 지금까지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172경기에 나와 98골 53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메시가 클럽 통산 1000번째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자 팬들은 자연스럽게 메시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의 기록에 눈이 갔다.

호날두는 아직 클럽 통산 1000번째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그러나 메시와 마찬가지로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들 중 한 명이기에 호날두는 클럽에서만 709골과 203도움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쌓았다.

다만 호날두의 709골 중 8골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나온 것이기에, 현재 701골을 기록 중인 메시가 앞으로 1골만 더 넣으면 호날두가 유럽 무대에서 터트린 클럽 통산 득점을 넘게 된다.



사진=로이터, AP/연합뉴스,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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