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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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적지서 수원FC 2-1 제압…신바람 '개막 2연승' [현장 리뷰]

기사입력 2023.03.04 16:01 / 기사수정 2023.03.04 16:10



(엑스포츠뉴스 수원, 권동환 기자)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포항이 수원FC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포항은 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고영준과 정재희가 터트린 전반 연속골을 잘 지켜 홈팀을 2-1로 눌렀다.

이로써 포항은 지난달 26일 홈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에서 대구를 3-2로 누른 것에 이어 또 한 번 이기며 개막 후 2연승으로 단독 선두가 됐다.

수원FC는 1무1패로 시즌을 어렵게 시작하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홈팀 수원은 4-2-3-1 전형을 내세웠다. 이범영이 골문을 지켰고, 박철우, 잭슨, 이재성, 이용이 수비진을 형성했다.

3선에서 윤빛가람과 박주호가 허리를 받쳤고, 2선에 이광혁, 장재웅, 이승우가 출전. 최전방 원톱 자리엔 이대광이 이름을 올렸다.

원정팀 포항도 4-2-3-1로 맞섰다. 황인재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심상민, 박찬용, 하창래, 박승욱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3선은 김종우와 오베르단이 맡고, 2선엔 백성동, 고영준, 정재희가 배치. 최전방에서 제카가 수원 골문을 노렸다.



초반 탐색전을 마친 뒤 선제 득점을 올린 팀은 포항이었다. 전반 19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고영준이 침착하게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 때 부심이 깃발을 들면서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으나 비디오판독 (VAR) 판독 결과 득점으로 인정됐다.

포항은 전반 32분 추가골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32분 제카의 센스 있는 침투 패스를 정재희가 수비 방해 이겨내고 마무리하면서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수원FC는 후반 2분 이광혁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무릴로가 정확히 머리에 맞추며 골을 터트리고 예상보다 빠른 추격에 나섰으나 동점을 이루진 못했다.

후반 34분엔 간판 스타 이승우가 슈팅 과정에서 포항 수비수 박승욱에게 거친 파울을 범했고 VAR 결과 곧장 레드카드를 받아 수적 열세에 몰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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