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엔스테이지가 지난해 성과 지표를 공개했다.
캐주얼 게임 전문 퍼블리셔 엔스테이지(대표 박성민)는 설립 4년 차를 맞이한 올해, 그간의 긍정적인 성과 지표를 바탕으로 기업 가치 제고 및 퍼블리싱 판로 확대를 통한 IP 포트폴리오 확장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엔스테이지는 지난 2019년, ‘게임의 새로운 재미와 가치 제공’을 목표로 쿡앱스에서 분사한 퍼블리싱 스타트업으로, 게임 관련 리소스와 판권을 IP홀더(개발사)에게 양도받아 전체적인 재설계 과정을 거쳐 성과를 창출하는 ‘세컨드 퍼블리싱’을 주력 사업으로 전개하는 기업이다.
엔스테이지 측은 모바일 퍼즐 게임들에 대한 세컨드 퍼블리싱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힘입은 결과 2022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4.5% 이상 상승한 54억 원(자체 회계 데이터 기준)을 기록하며, 설립 4년 만에 괄목할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신규 프로젝트인 ‘캔디 블라스트(Candy Blast)’와 ‘젤리 드롭(Jelly Drops)’의 누적 다운로드 150만 돌파, ‘버블 코코(Bubble Coco)’, ‘버글 2(Buggle 2)’ 등 기존 퍼블리싱 프로젝트들의 매출 지표가 꾸준히 우상향한 결과물이다.
서비스 중인 게임들의 월간 사용자 수(MAU)와 일일 이용자 수(DAU)도 각각 95만, 37만을 달성하며 이용자들의 관심 또한 지속되고 있다.
엔스테이지 사업 분야를 총괄하는 진현선 이사는 “2023년 올해는 엔스테이지의 성장세에 방점을 찍기 위해 현재까지 퍼블리싱한 45종의 프로젝트 외에도 하반기까지 신규 IP를 확보하는 데 공을 기울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인게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신규 경쟁 콘텐츠 업데이트가 하나씩 준비 중인 단계”라며 “오는 2024년까지 게임 퍼블리싱 개발 조직과 게임 서비스 인프라 개발 조직을 함께 강화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자체적인 게임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엔스테이지는 현재 ‘노션’과 ‘지라’, ‘레몬 베이스’ 등 협업 관리 서비스를 활용해 프로젝트의 효율화와 생산성을 높이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3개월 단위인 분기별 신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했는지 측정할 수 있는 결과 지표인 ‘OKR 방식’을 도입, 성장에 발맞춰 효과적인 목표 설정과 유연한 소통 문화를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엔스테이지는 인재 채용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2023년 하반기까지 임직원 규모를 전체 40명까지 확장하며, 게임 개발 외에도 마케팅과 인프라 솔루션 개발 인력을 적극 채용해 기업 가치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엔스테이지 인재 채용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엔스테이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엔스테이지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