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김원준이 박소현에게 스케치북 고백과 반지 프러포즈를 했다.
21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소원커플' 김원준과 박소현의 세부 신혼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지난주 박소현을 위해 '내사랑' 개사송을 선보였던 김원준은 이날 역시 깜짝 이벤트를 연달아 공개하며 박소현을 행복하게 했다.
김원준이 박소현에게 알록달록 귀여운 스타일의 커플 시계를 선물하고는 영화 '러브 액츄얼리'의 명장면인 일명, 스케치북 고백을 하기 시작한 것.
김원준이 스케치북을 들고 자신의 마음을 담아 직접 쓴 박소현 삼행시를 읽어나가자 박소현은 감동의 눈물을 펑펑 쏟았다.
특히 마지막 장에 그려진 하트 속에는 김원준이 준비한 비장의 무기, 바로 모든 여자들의 로망인 반지가 실로 꿰매져 있어 박소현은 물론 보는 이들까지 깜짝 놀라고 말았다.
하지만, 김원준이 무릎을 꿇고 박소현의 약지 손가락에 반지를 끼려는 찰나 반지 사이즈가 맞지 않으면서 달달한 분위기가 잠시 깨져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호핑투어에 나선 김원준과 박소현이 바닷속에서 수중 백허그를 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김원준 ⓒ MBC <우리 결혼했어요> 캡처]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