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폭행 논란의 가수 황영웅이 밝은 얼굴로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에 임했다.
28일 방송된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는 결승 1차전이 펼쳐졌다.
이날 '불타는 트롯맨'은 결승을 앞둔 톱8을 소개했다. 준결승 전체 1위를 한 황영웅을 포함해 공훈, 김중연, 민수현, 박민수, 손태진, 신성, 에녹 등이 차례로 소개됐다.
이날 황영웅은 각종 논란에도 편집없이 등장했다. 그는 밝은 미소로 무대에 올랐고, MC 도경완은 황영웅에 대해 "영혼을 울리는 황금 보이스"라며 "국민 응원 투표와 준결승 전체 1위를 한 황영웅이 최종 우승 트러피를 거머쥘지 지켜봐달라"고 소개했다.
앞서 황영웅은 학폭 의혹에 대해 인정하며 "어른이 되어가면서 과거에 있었던 일들을 돌아보며 후회하고 반성해왔다. 사과의 말씀을 이제야 드리게 되어 후회스럽고 마음이 무겁다. 방황과 잘못이 많았던 저로 인해서 불편과 피해를 입으신 많은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저의 부족함과 잘못을 용서해달라"고 사과했다.
이 밖에도 군 복무 시절 불성실한 행동에 대해 폭로 뿐만 아니라 과거 양다리 폭로글 등이 연이어 등장했으나, 제작진은 "추가 편집없이 방송된다"고 강행해 비난을 사고 있다.
사진=MBN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