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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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6개월 놀랍고 파괴적, 빨리 붙잡아야"…'이탈리아 레전드' 극찬

기사입력 2023.02.28 10:3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나폴리 핵심 수비수 김민재를 향한 극찬이 끊이질 않는다. 이번에는 이탈리아 축구계 레전드 수비수가 김민재를 칭찬했다.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칼치오 나폴리에 따르면 과거 1982 스페인 월드컵에서 이탈리아의 우승을 이끈 레전드 수비수 풀비오 콜로바티가 김민재를 극찬했다.

김민재에 대한 질문을 받은 콜로바티는 "칼리두 쿨리발리와 같은 영웅을 대체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김민재가 지난 6개월 동안 해낸 일이 그저 놀랍기만 하다"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지난 시즌까지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뛴 김민재는 첼시로 떠난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나폴리에 합류했다. 쿨리발리가 나폴리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었기에 김민재가 완벽하게 대체하는 것은 확실히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김민재는 경기력으로 증명했다. 데뷔전부터 안정적인 수비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큰 키에 빠른 스피드를 갖추고 있어 공중볼, 스피드 경합 모두 밀리지 않는다.



여기에 준수한 빌드업 능력까지 보유해 나폴리의 속공 장면에서 큰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제는 쿨리발리의 존재가 기억나지 않을 정도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콜로바티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와 함께 가장 뜨거운 수비수 매물이었던 글레이송 브레메르와도 비교했다.

콜로바티는 "브레메르는 토리노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후 문제를 겪고 있다. 하지만 김민재는 전혀 그런 문제가 없다"며 김민재가 나폴리에 완벽하게 적응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재는 파괴적인 선수고, 상승세에 있다. 기술적으로도 더 발전할 수 있는 선수"라며 "다른 리그에서 볼 때 이탈리아 리그는 약하다. 하루 빨리 김민재와의 계약을 갱신해야 한다"고 빠른 재계약을 촉구했다.



사진=AP, D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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