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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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 이기겠는데?"…'우리 토트넘이 달라졌어요' (英 언론)

기사입력 2023.02.27 20: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영국 언론이 최근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력에 감탄했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맞대결서 후반 1분 올리버 스킵의 선제골, 후반 37분 해리 케인의 추가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리그 2연승을 기록한 토트넘은 14승 3무 8패, 승점 45를 기록, 2경기 덜 치른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4점 앞선 4위 자리를 유지했다.

경기 후 영국 언론이 최근 토트넘의 상승세에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디 애슬레틱은 "한 달 동안 토트넘은 많은 것이 바뀌었다"며 "이번 시즌 산만함으로 가득했던 토트넘은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안정되고 통일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감탄했다.



매체는 2월 성적을 주목했다. "2주 전 레스터 시티에게 패한 것은 분명한 재앙이었지만, 한 발 물러서서 보면 사소한 탈선처럼 보인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4번 이겼고, 그 4경기 모두 무실점 승리였다"며 "월드컵 전, 시즌 전반기를 포함해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발 명단 변화도 언급했다. 매체는 "첼시를 상대로 한 승리는 완벽한 예시였다. 왼쪽 윙백에 벤 데이비스, 손흥민 대신 히샤를리송을 선발 출전시킨 놀라운 결정은 지난 경기들에 이어 이번에도 작용했다"면서 "현재 토트넘은 수비적으로 안정돼 있다. 첼시는 토트넘을 거의 위협하지 못했다"고 주목했다.

또한 강팀과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따낸 점도 강조했다. "이번 시즌 강팀을 상대로 한 번도 이기지 못한 토트넘은 불과 몇 주 사이에 맨체스터 시티, 첼시를 꺾었다"면서 "지금까지 토트넘은 강팀을 상대로 정신적 열세에 놓여있었지만 이번에는 그런 징조가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1월의 토트넘이라면 AC 밀란을 상대로 이길 거라고 기대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2월의 토트넘을 보면 밀란을 꺾고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라갈 것처럼 느껴진다"며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선전도 기대했다.



사진=EPA, 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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