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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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서 3루타 쾅' 오타니, 日 대표팀 합류 앞두고 컨디션 ↑

기사입력 2023.02.27 16:24 / 기사수정 2023.02.27 16:24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8)가 시범경기 출발부터 화끈한 장타력을 과시했다.

오타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탬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배트는 1회 첫 타석부터 힘차게 돌았다. 상대 선발투수 태너 뱅크스(32)의 초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우중간 펜스를 때리는 3루타를 때려냈다.

오타니는 이후 후속 타지 앤서니 렌던(33)의 안타 때 홈 플레이트를 밟았다. 2회 두 번째 타석은 유격수 땅볼, 3회 세 번째 타석은 2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5회 타석 때 대타와 교체되 경기를 마감했다.

타격감을 조율한 오타니는 오는 3월 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서는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2023 시즌 첫 실전 등판으로 일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구위를 점검한다. 이후 일본행 비행기에 몸일 싣고 생애 첫 WBC 무대를 밟을 준비에 돌입한다.

오타니의 투구 내용은 한국에도 큰 관심사다. 한국은 2023 WBC 본선 1라운드에서 일본, 호주, 중국, 체코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오는 3월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과 14년 만에 WBC 무대에서 한일전을 치른다.

일본이 한국을 상대로 어떤 선발투수를 내세울지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유력 후보 중 한 명인 오타니의 컨디션은 한일전 준비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USA 투데이 스포츠/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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