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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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쉬는 나폴리…"김민재·오시멘의 재계약, 진행이 안 되네"

기사입력 2023.02.26 22:12 / 기사수정 2023.02.26 22:12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김민재 재계약엔 시간이 필요하다."

나폴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독주 체제를 구축하면서 오히려 주축 선수 붙잡기가 오히려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김민재 역시 재계약이 불투명한 선수 중 한 명으로 분류됐다.

나폴리 지역매체 '아레아 나폴리'는 26일 일부 주전급 선수들의 재계약 여부를 조명했다.

매체는 우선 김민재의 센터백 파트너인 코소보 출신 아미르 라흐마니에 대해선 오는 2027년 여름까지 계약 기간 연장할 것임을 알렸다. 라흐마니는 지난 2020년 1월에 나폴리로 이적한 뒤 엘라스 베로나 임대 등을 거쳤으며 2021/22시즌부터 나폴리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 중이다.

김민재와는 'K-하트'를 만들면서 중앙 수비수로 발군의 호흡을 과시하는 중이다.



'아레아 나폴리'는 라흐마니 외에 측면 수비수 조반니 디 로렌초에 대해서도 "재계약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조건도 윤곽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나폴리를 가장 애태우는 선수들은 김민재와 빅터 오시멘이다.

김민재는 2025년 6월까지 3년 계약을 체결했는데, 나폴리는 5000만 유로(약 700억원)인 바이아웃 금액 올리는 것과 더불어 연봉 인상, 그리고 계약기간 연장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빅클럽 러브콜을 받고 있는 김민재는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시멘 역시 이적료가 1억 유로(약 1360억원)를 훌쩍 뛰어오른 상황이라 나폴리 팬들 사이에서도 "그 정도 이적료면 올 여름 파는 게 낫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 회장이 "오시멘 팔지 않겠다"고 선언했으나 현실적으로 오시멘 재계약은 어려운 상황이다.



'아레아 나폴리' 역시 "한국인 김민재와 나이지리아 국가대표 오시멘의 경우 시간이 많이 필요해 보인다"며 이들이 재계약 테이블로 나오는 것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분석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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