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20 16:16 / 기사수정 2011.05.20 16:18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다음 시즌에도 외국인 선수들이 국내 V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일, 여자부 외국인 선수 제도 존폐여부를 놓고 각 구단(6개구단)의 입장을 공문으로 접수했다. 찬성과 반대 의견은 3대 3으로 팽팽히 맞섰지만 동수일 경우, 외국인 선수 제도를 유지한다는 이사회의 합의에 따라 다음 시즌에도 외국인 선수 제도를 유지하게 됐다.
여자배구에서 외국인 선수 제도가 시작된 것은 지난 2006-2007 시즌부터였다. 수준 높은 선수들의 기량을 볼수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나왔지만 국내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문제점이 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지난 2010-2011 시즌은 외국인 선수일 경우, 3세트에 출전하지 못하는 규정도 새롭게 추가했다. 국내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외국인 선수 제도가 폐지되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지만 결국, 현행 제도는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한편, 배구연맹은 외국인 선수의 세트 제한 및 관련 룰에 대해서는 추후 각 구단과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몬타뇨(위), 미아(아래)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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