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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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판 데이크, 맨유 간다고?" 리버풀 지역지, 김민재 영입 촉구

기사입력 2023.02.25 10:55 / 기사수정 2023.02.25 10:5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김민재(26)는 버질 판 데이크(31)의 완벽한 대체자가 될 것이다."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 닷컴은 25일(한국시간) 리버풀이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된 김민재를 '넥스트 버질 판 데이크'로 칭하며 영입해야 한다고 전했다. 

매체는 "나폴리에게 칼리두 쿨리발리 같은 선수를 대체하는 건 절대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리버풀을 무너뜨린 나폴리는 이를 해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5년간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로 성장한 쿨리발리가 첼시로 떠나고 나폴리는 페네르바체에서 김민재를 영입했다. 쿨리발리 이적료 수익에 절반밖에 들이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 나폴리 팬들은 쿨리발리에 대한 모든 것들을 잊었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1800만 유로(약 250억원)의 바이아웃이 발동되며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로 이적했다. 그는 첫 시즌인 2022/23 시즌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거듭나며 팀의 리그 단독 선두에 기여하고 있다. 



여기에 나폴리의 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단계에서 김민재의 활약은 돋보였다. 프랑크푸르트와의 16강 1차전에 선발 출장해 토너먼트 데뷔전을 치른 그는 인생 경기를 펼치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이대로라면 8강 진출은 유력한 상황이다. 

그런 김민재에게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연결됐다. 이탈리아 언론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맨유가 오는 여름 김민재를 깜짝 영입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전했다.

현재 알려진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4800만 파운드(약 700억원)로 맨유가 충분히 지불할 수 있는 수준의 금액이다. 

'리버풀 닷컴'도 김민재를 주시했다. 매체는 "키가 크고 공격적이고 빠르며 돌아가거나 뚫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김민재의 경기력은 리버풀에서의 전성기 시절 판 데이크를 연상시켰다. 그는 세리에A 9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고 2골을 넣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맨유랑 연결된 바 있는 김민재를 리버풀은 현재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리버풀의 센터백을 고려하면 계속 확인해야 한다. 김민재는 판 데이크의 완벽한 대체자가 될 수 있다. 스타일이 유사하다. 나폴리가 단 한 시즌 만에 팔 가능성은 적지만, 1년 만에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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