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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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송영진 147km/h' SSG, 두 번째 청백전 2-2 무승부

기사입력 2023.02.24 13:22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 선수단이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 두 번째 청백전을 실시했다. 신인 송영진, 포수 이흥련 등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SSG는 2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 재키로빈슨 트레이닝 콤플렉스에서 청백전을 실시했다. 이날 청백전도 6이닝으로 진행됐고, 에니 로메로, 커크 맥카티, 박종훈, 문승원 등 4명이 각각 2닝 또는 40구 투구에 맞춰 피칭을 실시한 결과 2-2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청팀은 1회초 2사 후 최항이 백팀 선발 로메로의 148km/h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전날 2타수 1안타(2루타) 1타점을 기록한 최항은 두 번째 청백전에서도 장타를 선보이며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청팀은 3회초 공격에서도 이흥련이 백팀 두 번째 투수 문승원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2-0으로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백팀은 5회말 박성한의 볼넷과 이재원의 2루타로 만들어진 2사 2·3루 득점 찬스에서 김성현이 청팀 투수 김태훈의 초구 직구를 우전 안타로 연결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날의 투타 MVP는 신인 투수 송영진, 타자 이흥련이었다.

송영진은 6회말 마운드에 올라 세 타자를 상대로 공 9개만 던져 1이닝을 1탈삼진 무실점으로 정리했다. 최고 구속은 147km/h를 기록했다.

첫 실전 피칭을 마친 송영진은 "첫 청백전인 만큼 마운드에서 도망가지 않는 피칭을 하고 싶었다. 타자 상대로 자신 있게 내 공을 던지려 노력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남은 캠프 기간 동안 지금처럼 꾸준히 관리하면서 선배들의 조언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청백전 홈런을 기록한 이흥련은 "스프링캠프에서 준비한 것을 오늘 경기에서 테스트 해보고 싶었다. 특히 타격 포인트가 계속 뒤쪽에 형성됐었는데, 코치님들과 강민이 형이 앞 쪽에 둘 수 있도록 조언을 해줘 그 부분에 집중했다.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SSG는 미국 플로리다 캠프에서 계획했던 라이브 게임 2회와 청백전 2회 등 총 4번의 실전 훈련을 통해 선수들 컨디션 및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사진=SSG 랜더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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