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가수 임창정의 아내 서하얀이 결혼식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3일 서하얀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서하얀♥임창정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합니다 (나이 차이, 결혼 비용, 스드메, 준재 임신, 추억 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서하얀은 "코로나 끝나고 결혼 시즌이기도 하고, 제 주변에 결혼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꿀팁과 정보들을 알려드리겠다"고 영상의 취지를 설명했다.
서하얀은 결혼에 대해 "임신 7개월에 결혼을 했다. 더 늦춰지면 식장에서 '애를 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예쁜 웨딩드레스를 더는 못 입을까 봐 최대한 끌어당겨서 잡은 게 1월 6일 겨울이었다"고 밝혔다.
더 빨리 결혼할 수 있었다는 서하얀은 "저희 남편의 콘서트 날짜도 겹쳤고, 결혼식장의 빈 날짜가 1월 초반과 12월 말일이었다"며 "부모님이 '연말은 피하자'고 하셔서 해를 넘기고 비수기 때 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서하얀은 웨딩 플래너를 끼지 않고 청첩장을 직접 디자인했다고. 실제 그가 디자인한 청첩장은 화이트와 골드가 어우러져 깔끔함을 자랑했다.
한편, 서하얀은 "저희 남편은 결혼식을 저에게 온전히 다 맡겼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서하얀은 "제 성격상 간단하고 단순한 걸 좋아한다. 지인들의 소개를 받고 결혼식장에 간 거라 웨딩 플래너 없이 혼자 했다"며 위치 선정, 버스 대절, 꽃 등을 모두 책임졌다고 밝혔다.
결혼식 앨범을 보던 서하얀은 올백 스타일에 대해 "당시에 임신했어서 살이 조금 쪘었다. 머리를 볼륨감 있게 하거나 디자인을 넣으면 촌스러울 것 같아서 올백 스타일을 했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서하얀은 A라인 웨딩드레스에 아쉬움을 표하며 "저의 로망은 머메이드 미카도 스타일이었다. 그런데 지인분들이 놀라실까 봐 A라인으로 배를 숨겼다. 드레스와 저의 후덕한 모습이 늘 아쉽다. 그때 70kg였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서하얀 유튜브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