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T1이 1세트를 화끈하게 제압했다.
23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3 LCK 스프링' 2라운드 T1 대 리브 샌박의 맞대결이 진행됐다.
이날 T1에서는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이 나왔고 리브 샌박에서는 '버돌' 노태윤, '윌러' 김정현, '클로저' 이주현, '엔비' 이명준, '카엘' 김진홍이 등장했다.
1세트에서 T1은 나르, 오공, 그라가스, 루시안 나미를 픽했다. 리브 샌박은 아지르, 바이, 사일러스, 제리, 룰루를 골랐다.
초반 양 팀의 봇 듀오의 치열한 견제 싸움이 이어졌다. 첫 용을 두고 양 팀 모두 뭉친 상황에서 윌러는 구마유시에게 제대로 궁을 쏟아부으며 터트렸고 합류한 페이커까지 잡아냈다. 하지만 탑에서는 달랐다. 제우스의 솔킬이 터지며 탑 구도가 무너졌다.
두 번째 바람용을 앞두고 제우스는 텔이 있는 버돌을 다시 잡아내며 용 합류를 저지시켰다. 이 킬을 바탕으로 T1은 용 교전에서 대승, 에이스를 빠르게 띄웠다.
17분 경 페이커는 과감하게 상대를 끌어모았고 오히려 윌러가 잡혔다. T1은 속도를 더욱 내며 미드, 봇을 밀어붙였다. 리브 샌박은 T1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T1은 잘 큰 제우스의 활약으로 바론까지 성공했다. 바론을 두른 T1은 템포를 올렸고 탑 억제기를 제거했다. T1은 이번 바론으로 5천골을 획득했다. 완전히 승기를 잡은 T1은 30분 만에 3억제기를 파괴, 경기를 그대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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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