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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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네티즌 '나는 가수다', "이것이 한국의 아티스트다" 극찬

기사입력 2011.05.20 13:47 / 기사수정 2011.05.20 13:47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일본의 한류 팬 등 일부 네티즌들이 한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나는 가수다'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MBC '우리들의 일밤'의 인기 코너 '나는 가수다'의 일본 네티즌 반응이 사실상 조작된 것으로 밝혀져 많은 실망감을 안겼다. 취재 중 일본 네티즌들의 '나는 가수다'의 반응을 찾게 되어 소개한다.

일본 네티즌들은 인터넷이나 동영상 사이트, 언론 기사를 통해 '나는 가수다'에 대한 소식을 접하고 있었으며, 5월 6일부터 유료 방송인 KNTV에서 첫 방송을 시작해 한류 팬들을 중심으로 조금씩 반응이 나오고 있다.

또한 일본의 동영상 사이트 '니코니코'에 '나는 가수다'의 일부 영상이 올라와 실시간 분위기의 반응도 있었다.

일본 네티즌들은 이소라의 넘버원 무대 영상에 대해 "완전히 다른 곡 같다" "오오라가 있다" "멋있지만 무섭다" "흑마법사 주문같다" "인트로가 에미넴 8마일인줄 알았다" "최고" "이것이 한국의 아티스트"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임재범의 '너를 위해' 무대 영상에 대해 "눈물이… 울고 있는 것 같다"며 궁금해 했고 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부인이 위암이라는 이유가 있었다. 부인이 위암이라 머리가 빠져 자신도 머리를…"이라고 설명했다. 노래에 대해서는 "멋지다" "목소리가 좋다" "굉장한 목소리다" "나도 울어버렸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몇몇 일본 블로거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pieerrot의 방'이라는 블로그의 운영자는 KNTV를 통해 '나는 가수다'를 시청하고 상세한 감상평을 남겼다. 블로그 운영자는 "많은 아이돌 중심의 가요 프로그램 사이에서 이 프로그램이 받아들여지는지 알게 됐다. 역시 가수는 실력이 좋아야 한다"며 감탄했다.

김건모의 최하위 논란과, 임재범의 등장 소식을 접했다며 앞으로의 전개에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일본도 이렇게 (노래를) 들려주는 가수가 모이는 방송이 하나 있었으면 한다. 뮤직페어(고품격을 지향한 후지TV의 음악 프로그램)"도 옛날에는 실력파밖에 나올 수 없었는데 어느새 격이 떨어지고 문턱이 낮아졌다. 쓸쓸하다"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블로거는 '나는 가수다'의 국내 기사를 전하며 "몇 번이나 들었다. 명곡이다"라고 덧붙였다.

'tina'라는 필명을 쓰는 일본 블로거는 "실력 있는 가수가 실제로 맞부딪히며 노래하는 노래는 소름 돋는다. 심사단이 20대, 30대, 40대, 50대 동수로 한 공정한 심사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범수의 '보고 싶다'는 몇 번을 들어도 찡해진다. 1회 때의 박정현이 순위가 이렇게나 바뀌다니 얼마나 실력이 백중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다"고 전했다.

'gontamaru'라는 필명의 일본 블로거는 "대단한 기획이다. 평상시의 가요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는 최고의 무대로, 순위는 방송의 구성일 뿐 아무래도 좋을 정도였다. 노래의 힘은 대단하다"고 소개했다.

또한 KNN '나는 가수다' 소개 홈페이지의 댓글 란에는 "최고로 두근두근했다" "처음부터 생각도 못한 전개로 기다릴 1주일이 멀게 느껴질 것 같다" "굉장한 방송이다" "최고다. 출연자의 긴장감이 직구로 전해진다"는 등의 시청자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사진 ⓒ KNTV 홈페이지 캡처]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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