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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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돌아 다시 '파리'...PSG, 투헬 복귀 준비 완료

기사입력 2023.02.21 18: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PSG가 돌고 돌아 다시 명장을 모셔 올 전망이다. 

영국 언론 이브닝 스탠다드는 21일(한국시간) PSG가 자신들이 경질했던 토마스 투헬 전 첼시 감독을 재선임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언론은 "PSG가 크리스토퍼 갈티에 감독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고 지난 2020년 크리스마스에 경질된 투헬을 영입하기 위해 준비했다"라고 보도했다. 

PSG는 지난 19일 릴과의 2022/23시즌 리그1 맞대결에서 리오넬 메시의 후반 추가시간 극장 결승 골로 4-3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갈티에 감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터치라인으로 내려와 지시하는 등 벤치에서의 불화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이는 지난 주중 바이에른 뮌헨과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패배, 그리고 마르세유와의 쿠프 드 프랑스 16강에서 패해 탈락한 뒤 나온 행동이다. 



투헬은 PSG를 이끌고 역사를 만들 뻔한 감독이다. 2019/20시즌 당시 투헬의 PSG는 사상 최초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

비록 바이에른 뮌헨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PSG에게 없었던 빅이어에 가장 근접했던 순간이었다. 

그 이후 투헬 감독은 당시 단장이던 레오나르두와의 갈등으로 인해 PSG에서 경질되고 말았다. PSG는 그 이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선임, 투헬은 첼시로 향했고 시즌 도중 부임해 곧바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역대급 성과를 냈다. 

언론은 "투헬이 PSG에 합류하기 위해 설득 작업이 필요하지만, 레오나르두 대신 캄포스 단장이 이를 진행할 것이다. 투헬은 구단이 선수들의 파워로부터 자신을 보호해주고 이적시장 활동에 너무 많이 관여하지 않고 지도하는 데에 집중하길 요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헬은 2022/23시즌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지난해 9월,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원정 패배 이후 곧바로 경질됐고 현재 무적 상태다.

사진=AP,D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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