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문가영이 데뷔 후 첫번째 팬미팅을 마무리했다.
문가영은 지난 2월 18일 상명아트센터 대신홀에서 ‘MUN KA YOUNG 1st Fanmeeting: Chapter 0’을 개최했다. 노래, 피아노 연주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토크와 게임 등 팬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최근 종영한 ‘사랑의 이해’ OST인 ‘Miracle’을 부르며 감미로운 오프닝 무대를 펼친 문가영은 MC 재재와의 유쾌한 호흡으로 ‘가영의이해-다시 쓰는 프로필’, ‘가영강림-명장면 Pick’ 등 자신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와 오직 팬미팅 현장에서만 들을 수 있는 작품 관련 비하인드들을 공개하며 특별한 토크를 이어나갔다.
‘그 남자의 기억법’ 명장면 토크 중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김동욱이 몰래 온 손님으로 깜짝 등장해 팬들뿐 아니라 문가영까지 놀라게 하며 현장을 달궜다. 실제 오누이 같은 절친 케미를 여과 없이 발휘하며 ‘그 남자의 기억법’을 잊지 못하는 팬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어 ‘사랑의 이해’ 명장면 토크에서는 문가영과의 완벽한 멜로 호흡을 발휘한 하상수 역의 배우 유연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드라마 속 수수커플이 튀어나온 듯한 보기만 해도 설레는 만남으로 영화 ‘라라랜드’의 OST ‘City of Star’를 함께 부르며 피아노를 치는 로맨틱한 듀엣 무대를 선보여 팬들을 매료시켰다.
이어진 2부에서는 팬들과 조금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팬들의 소소한 고민을 들어주는 ‘가영 레시피’와 팬들이 원하는 미션을 실행하는 ‘Chapter♥’ 코너까지 문가영은 친구처럼 친근한 매력으로 가까이 다가갔다. 팬들이 가장 보고 싶어 했던 뉴진스의 ‘Hype boy’, ‘OMG’ 두 곡에 맞춰 완벽히 커버 댄스를 선보였다.
이 외에도 무대에 직접 올라 문가영과 함께 상황극 게임을 한 팬들은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등 그 배우에 그 팬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끼 넘치는 팬들과의 즐거운 시간이 이어졌다.
일본, 필리핀 등 세계 각국에서 찾아온 팬들의 애정에 놀란 문가영은 더욱 열심히 하여 해외에서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며 의지를 밝혀 글로벌한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문가영은 첫번째 팬미팅인 만큼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듬뿍 담아 직접 기획에도 참여한 것을 비롯해 손수 준비한 티코스터와 자신의 애장품인 모자를 팬들에게 선물하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며 감동을 안겼다.
엔딩곡인 에피톤 프로젝트의 ‘선인장’을 부른 문가영은 “이 노래를 듣고 언젠가 팬미팅을 하게 된다면 꼭 들려주고 싶었다”라고 깊은 의미를 전했고 팬들을 향한 자신의 진심을 담은 손 편지를 읽으며 꿈같은 시간을 마무리했다.
팬들의 깜짝 이벤트를 본 문가영은 끝내 눈시울을 붉히며 문가영 울리기에 성공했다고 인정했다.
팬들과 깊이 교감하는 모습을 보인 문가영은 “늘 이야기하는 것처럼 제가 앞으로 더 잘할 테니 옆에서 계속 지켜봐 달라”라며 공연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 묵직한 감동과 함께 문가영의 첫번째 팬미팅은 막을 내렸다.
데뷔 후 첫번째 팬미팅을 마무리해 문가영은 차기작을 고심하고 있다.
사진= 키이스트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