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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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 결국 무너지나… 장현성X조성하X조복래 맹공에 '사표 제출' (대행사)[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2.20 06:50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대행사' 이보영이 결국 사직서를 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에서는 유정석(장현성 분)의 배신, 강한수(조복래)의 계략 등에 결국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사직서를 내는 고아인(이보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고아인은 최창수와 손을 잡은 유정석에 큰 충격을 받았다.

고아인은 최창수에게 "이게 무슨 짓이냐? 왜 우리 싸움에 정석 선배를 우리들 싸움에 이용합니까?"며 물었다.

하지만 최창수는 "넌 쟤를 도대체 뭘로 보는 거냐? 내가 정석이를 이용한다고? 그럼 넌, 너한테 정석이는 너 필요할 때 언제든 찾아갈 수 있는 사람 아니냐? 나 정석이 이용하는 중 맞다. 근데 난 정석이가 간절히 원하는 걸 줬다. 고 상무는 지금까지 정석이를 이용하며 뭐 해줬어?"라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비바람 몰아쳐 주겠다며. 왜 이렇게 잠잠해. 왜 혼자서 이렇게 평화롭지? 벌써 이긴 것 같아?"라며 도발했다.

결국 중간에 결혼식장을 뛰쳐나온 고아인은 "그렇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지"라며 반격을 예고했다. 



하지만 자신을 너무나도 잘 아는 스승의 배신은 고아인에게도 큰 타격이었다.

유정석은 고아인을 겨냥하며 "저와 같은 의견일 겁니다. 제가 이렇게 배웠고, 제가 이렇게 가르쳤으니까요"라며 TF팀의 해체를 주장했다. 최창수는 "저를 포함한 상무급 임원들 비서, 전부 계약 해지를 요청한다. 아, 한나 상무님의 예외다"라며 고아인과 강한나(손나은)를 공격했다. 

결국 정수정(백수희)에게 해고 통지를 한 고아인은 "배신이 어딨겠어. 인간은 결국 자기 이익만 보고 사는 동물이니까"라며 납득하려고 노력하면서도 무너졌다. 

강한수의 계략 역시 하나의 걸림돌이었다. 

강한수는 고아인을 불러 최창수의 일을 맡기려고 했다. 그러자 고아인은 "저랑 상의도 없이 사람 하나 앉히셨던데"라며 유정석 건을 언급했다. 그러자 강한수는 "시키는 거나 똑바로 하고, 주는 거나 받아먹으면서 하지 왜 기어오르실까?"라며 "방금 전까지는 필요했지만 이제는 아니다"라고 태세를 전환했다.



고아인의 태도에 비위가 상한 강한수는 본격적으로 고아인 발목잡기에 나섰다. 고아인이 나갈 때까지 광고를 전부 중단시킨 것.

이를 수습하기 위해 고아인은 강한나와도 손을 잡았다. 강한나는 과거 김서정(정예빈)과의 소원을 언급, 도발하며 손쉽게 광고 철회를 취소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300억을 채워야 하는 상황. 대부업체에서 바로 일만 맡아주면 PT 없이 300억을 주겠다고 했지만, 고아인은 "내가 잘 하니까. 살다보면 잘 하기 때문에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이 있어"라고 일을 거절한 후 결국 사직서를 냈다. 

고아인의 사직서를 받은 조문호(박치일)은 "내가 할일이 아직 남아 있었네. 잘 쉬었다"라며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향후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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