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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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이강인 22번째 생일 축하…"'메이든 인 코리아' 클래스" 극찬

기사입력 2023.02.19 21:2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메이든 인 코리아' 클래스…생일 축하해!"

스페인 라리가가 19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리그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중 하나인 이강인(22·RCD 마요르카) 생일을 축하했다.

2001년생 이강인은 2월 19일이 되면서 22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가장 성장한 선수로 꼽히는 그가 생일을 맞이하자 라리가가 직접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팬들에게 이강인 생일 소식을 알린 것이다.

라리가는 SNS 계정에 "'메이든 인 코리아' 클래스…생일 축하해!"라고 축하 메시지와 함께 한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은 다름 아닌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리그 데뷔골을 터트리는 장면이었다. 2021년 여름 발렌시아CF에서 마요르카로 이적했던 이강인은 2021/22시즌 라리가 6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마요르카 데뷔골을 신고했다.

전반전 0-2로 뒤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강인은 세계 최고의 클럽 레알을 상대로 멋진 드리블 끝에 만회골을 터트렸다. 레알 수비수 다비드 알라바와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가 이강인 슈팅을 막기 위해 몸을 날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이강인은 이날 만회골을 기록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이후 레알이 4골을 도 터트리면서 마요르카는 1-6으로 대패했다. 그나마 이강인 득점으로 무득점 패배를 면했다.

마요르카에서 22번째 생일을 맞이한 이강인은 이번 시즌 매 경기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마요르카를 넘어 라리가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하는 중이다.

이강인은 19일 에스타디오 손 모아익스에서 열린 비야레알CF와의 2022/23시즌 라리가 22라운드 맞대결에서 선발로 나와 팀의 4-2로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2-2로 팽팽한 동점 상황이던 후반 11분, 이강인은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다니 로드리게스 헤더 득점을 도우면서 결승골을 만들어 냈다.

리그 4호 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은 후반 36분 교체되면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때 마요르카 홈 팬들은 멋진 활약을 펼친 이강인을 향해 기립박수를 보냈다.

생일에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라리가로부터 생일 축하 메시지까지 받는 등 최고의 하루를 보낸 이강인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사진=EPA/연합뉴스, 라리가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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