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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큰 쵸비의 하드캐리' 젠지, 탑 이렐 응징하며 T1에 '1세트 승리' [LCK]

기사입력 2023.02.19 15:45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젠지가 한타에서 T1을 압살했다. 

19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3 LCK 스프링' 2라운드 빅매치 T1 대 젠지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T1에서는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이 나왔고 젠지에서는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쵸비' 정지훈, '페이즈' 김수환, '딜라이트' 유환중이 등장했다.

1세트에서 T1은 이렐리아, 앨리스, 빅토르, 바루스, 노틸러스를 픽했고 젠지는 나르, 오공, 사일러스, 드레이븐, 애니를 골랐다.

시작부터 인베싸움이 펼쳐졌다. 젠지의 매복이 좋았지만 오너와 피넛이 교환됐다. 양 팀 모두 화끈했다. 봇에서 계속된 견제에 딜라이트가 터졌고 구마유시가 킬을 챙겨갔다. 

T1이 초반을 장악한 가운데 제우스와 오너의 활약은 계속됐다. 적 정글에 침투해 피넛을 지속해서 괴롭혔다. 젠지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자 첫 바람용을 쳤지만 T1은 이를 놓치지 않고 덮쳤고 한타는 T1이 완승을 거뒀다.

세 번째 마법 공학 용이 나왔고 젠지가 완벽한 한타각을 보여주며 T1을 터트렸다. 한타 대승을 한 젠지는 바론으로 돌진했지만 오너에게 빼았겼다. 다시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양 팀의 빠르게 턴을 교환했고 네 번째 용 앞에서 T1이 피넛을 끊어낸 뒤 용을 챙겼다. 경기는 30분 경에 완전히 젠지쪽으로 넘어갔다. 젠지는 바론 근처에서 페이커를 터트리자마자 한타를 대승, 그대로 바론까지 획득했다.  

분위기를 탄 젠지는 골득 격차를 6천까지 벌렸다. 37분 경 다시 등장한 바론과 용, T1은 바론을 치면서 젠지를 불렀지만 한타에서 역부족이었다. 젠지는 이번 한타 승리로 그대로 미드로 밀어냈고 경기를 끝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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