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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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포르투갈 1부 데뷔…풀타임+2-1 승리 이끌어

기사입력 2023.02.19 12:04 / 기사수정 2023.02.19 12:04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지난달 포르투갈 1부 포르티모넨스에 입단한 수비수 박지수(29)가 데뷔전에서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지수의 소속팀 포르티모넨스는 19일 포르투갈 포르티망의 포르티망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1부) 마리티모와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박지수는 이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달 말 포르티모넨스에 입단한 박지수는 당시 파울루 벤투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포르티모넨스와 박지수 사이를 연결해 입단에 도움을 준 사연이 알려진 바 있다.

벤투 감독 시절 축구대표팀에 꾸준히 이름을 올린 박지수는 최종 명단 발표 직전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에서 발목을 다쳐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포르티모넨스가 이달 앞서 치른 두 경기에 교체 선수 명단에 들었으나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박지수는 이날 선발로 나왔다.

축구 전문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박지수는 이날 태클 1회, 걷어내기 3회 등으로 활약했다. 이 매체는 박지수에게 평점 6.38을 줬다. 선발로 나온 11명 가운데 6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포르티모넨스는 0-1로 끌려가던 후반 39분 마우리시오의 동점 골과 후반 추가 시간 웰링턴 주니오르의 역전 결승 골을 앞세워 1골 차 승리를 거뒀다.

8승 2무 11패가 된 포르티모넨스는 승점 26으로 18개 구단 중 11위를 달리고 있다. 8위부터 11위까지 4개 팀이 나란히 승점 26을 기록 중이다. 


사진=포르티모넨스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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