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3:34
정치

박용모 한나라당 자문위원, 황급히 사과 "이제 화합하자"

기사입력 2011.05.19 16:05 / 기사수정 2011.05.19 16:05

조성룡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자문위원 박용모씨가 전두환을 비판했던 배우 김여진에게 막말을 퍼부어 주목을 받고 있다.

박용모 위원은 19일 트위터를 통해 김여진에게 "김여진! 경제학살자 김 아무개 전 대통령 두 사람에게는 무어라 말할래? 못생겼으면 함부로 씨부렁거리지 마라"는 충격적인 멘션을 보냈다.

뿐만 아니라 박 위원은 "미친x"이라는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이 담긴 멘션을 추가로 보냈으며 이에 김여진은 리트윗으로 대응했다. 김여진이 "맞을지도…"라는 말이 함께 담겨있는 리트윗된 글은 삽시간에 누리꾼들 사이로 퍼져나갔다.

막말에 대해 비판을 받자 박 위원은 "사과한다"고 말했지만 "김여진 외"라는 단서를 붙여 오히려 논란을 더욱 키웠다.

결국 박 위원은 "인신에 대한 말은 사과한다"며 "이제는 모든 국민께서 화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 자신도 깊이 반성한다"며 관련 내용을 삭제하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누리꾼들은 "정말 개념없는 행동이다", "집권당의 자문위원이 최소한의 예의도 지키지 않는다", "트위터는 공적인 공간이다. 정신차려라"는 등 박용모 위원에게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사진 ⓒ 박용모 트위터 캡처]


조성룡 기자 WISDRAG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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