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T1이 서폿 애니의 캐리로 모래폭풍을 잠재웠다.
17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3 LCK 스프링' 1라운드 마지막 리브 샌박 대 T1의 맞대결이 열렸다.
이날 리브 샌박에서는 '버돌' 노태윤, '윌러' 김정현, '클로저' 이주현, '엔비' 이명준, '카엘' 김진홍이 출전했다. T1에서는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이 등장했다.
3세트에서 리브 샌박은 블루 진영을 T1은 레드 진영을 선택했다. 리브 샌박은 나르, 앨리스, 아지르, 이즈리얼, 카르마를 픽했다. T1은 잭스, 리신, 아칼리, 제리, 애니를 골랐다.
초반 폭풍 성장한 오너가 먼저 미드를 찔렀다. T1은 클로저를 터트렸지만 윌러의 적절한 합류로 페이커도 잡혔다. 페이커는 마치 1세트 복수를 하듯 클로저를 솔킬 내며 미드 차이를 벌렸다.
리브 샌박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T1의 노림수를 체크, 잘 큰 페이커를 따냈다.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T1은 두 번째 용을 내주면서 제우스 키우기에 돌입했다. 16분 경 리브 샌박은 먼저 탑에 홀로 있던 제우스를 노렸지만 T1의 빠른 합류에 당했다.
25분 경 T1은 바론 낚시를 통해 엔비-카엘을 터트렸고 그대로 바론의 주인이 됐다. 골드 차이를 빠르게 벌린 T1은 모든 2차 타워를 날렸고 바람용 영혼을 준비했다.
T1은 32분 경 오너의 미드 이니시로 리브 샌박을 싸먹었고 페이커의 줄타기가 성공하며 억제기 2개를 날렸다. 이후 리브 샌박은 바론으로 돌진했지만 오너에게 빼앗기며 에이스까지 당했다. 그대로 T1은 미드를 뚫었고 모래폭풍을 저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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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