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19 03:05 / 기사수정 2011.05.19 03:05
[엑스포츠튜스=온라인뉴스팀 박효경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가 감정적인 호소로 강원도 평창의 2018동계올림픽 유치에 큰 힘을 실었다.
19일 오전(현지시간), 스위스 로잔 올림픽 박물관에서 열린 2018 동계올림픽 후보도시 프레젠테이션에 참가한 김연아는 "'최소한의 이동과 최대한의 경험'을 핵심으로 하는 선수 중심의 올림픽을 개최하겠다"며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를 IOC위원들에게 호소,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평창에서 올림픽이 개최되면 나와 같은 유산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연아의 동계올림픽 유치 동참은 외신들로부터 한국과 독일의 '신구 피겨 여왕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독일 뮌헨유치위원회는 김연아를 의식, 이날 프레젠테이션에 '빙상 여제'인 카타리나 비트 외에도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바이애슬론(10㎞ 추적, 12.5㎞ 집단 출발) 2관왕을 차지한 마그달레나 노이너를 추가로 참석시켰다.
한편,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는 한국의 평찬, 독일의 뮌헨, 프랑스의 안시 3파전의 양상을 띠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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