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뭉찬2' 안정환 감독, 이동국 수석 코치, 조원희 코치가 긴급 회동을 갖는다.
19일 방송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2'(이하 '뭉찬2')에서는 전국 도장 깨기 3연패의 늪에 빠진 '어쩌다벤져스'를 구하기 위해 수뇌부 긴급 회동이 담긴다. 이 자리에서는 코치진 경질설부터 멤버 전원 방출설까지 충격적인 이야기가 오갈 예정이다.
이날 안정환 감독은 위기인 ‘어쩌다벤져스’에 변화가 필요한 때라며 코치진에게 “그건 좀 이따 얘기할게 너희 둘의 거취 문제는”이라고 말해 긴장감을 더한다. 때문에 이동국 수석 코치와 조원희 코치 자리에도 변동이 생기는 것일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게다가 안정환 감독은 지난 여섯 번의 도장 깨기 중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에 패배하며 목표였던 전국 제패 달성과 멀어진 씁쓸한 상황을 언급, “‘어쩌다벤져스’ 위기의 원인은 이동국”이라고 지목해 동공을 확장시킨다.
이에 이동국 수석 코치는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고 반박, ‘감코진(감독+코치진)’의 분열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다. 또한 다시 시작될 도장 깨기를 앞두고 실력의 정체기가 온 ‘어쩌다벤져스’와 9월 개최될 항저우 아시안게임으로 현역 선수와 코치들이 빠지게 되면서 선수 충원을 결정한다.
‘감코진’은 각 포지션의 전력을 체크하며 기존 선수들의 신랄한 평가를 이어갈 예정이다. 무엇보다 안정환 감독은 비인기 종목의 축구 인재 발굴을 위해 ‘어쩌다벤져스’ 최초로 ‘찾아가는 오디션’을 발표한다.
안정환 감독은 “이참에 ‘어쩌다벤져스’ 싹 갈아엎을 수 있다”고도 선전포고해 ‘어쩌다벤져스’가 실력을 입증하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하는 적자생존 서바이벌에서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한편, 긴급 회동 도중 이동국 수석 코치가 “난 안정환 감독이 제일 싫어”라고 폭탄선언을 했다고 해 흥미를 더한다. 이동국 수석 코치의 분노 버튼을 누른 안정환 감독의 발언은 19일 오후 7시 40분 '뭉쳐야 찬다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JT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