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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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트' 좌충우돌 사제·현실 부부·티격태격 찐친…전 세대 공감 케미스트리

기사입력 2023.02.15 10:47 / 기사수정 2023.02.15 10:4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카운트'(감독 권혁재)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다채로운 조화로 풍성한 재미를 예고한다.

'카운트'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 시헌(진선규 분)이 오합지졸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첫 번째 케미스트리는 마이웨이 직진 선생님 시헌(진선규 분)과 독기 가득한 유망주 윤우(성유빈), 과몰입 전문 환주(장동주)를 비롯한 개성 넘치는 제자들의 사제지간 만남이다.

진해중앙고 안팎으로 일명 '미친개'로 소문이 자자한 시헌의 레이더망에 딱 걸린 윤우와 환주를 비롯한 제자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아끼는 모습으로 관객들의 훈훈한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제자들에게 새로운 도전에 뛰어들 긍정적인 힘을 북돋아 주는 시헌의 진심 어린 조언은 이들은 물론 관객들의 마음까지 울리며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에 권혁재 감독은 "'카운트'는 선생님과 제자들이 만나 같이 희망을 갖고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라고 전한 만큼 시헌과 제자들이 서로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어 세상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성장 스토리를 향한 기대를 높인다.

두 번째 케미스트리는 공감대와 웃음을 동시에 사로잡은 현실 부부 조화다.

시헌과 그의 직진 행보를 유일하게 멈칫하게 하는 시헌의 아내 일선(오나라)은 함께 나오는 장면마다 리얼한 호흡으로 공감 가득한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한번 꽂히면 끝장을 보는 시헌에게 잔소리로 일갈하면서도 시헌의 선택을 누구보다 믿고 지지하는 일선의 모습은 긴 시간을 함께 동고동락한 가족의 깊은 신뢰를 느끼게 한다. 

특히 부부로 호흡을 맞춘 진선규와 오나라는 13년 만의 재회라는 시간이 무색할 만큼 완벽한 호흡을 선보여 현실 부부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진선규는 "오나라 배우와 호흡을 맞춰서 참 편했다. 함께 촬영하는 날이 기다려졌다"고 했고, 오나라는 "진선규 배우는 워낙 믿고 호흡을 맞춰왔기 때문에 너무 행복하게 연기했다"고 전하며 이들의 호흡을 기대케 했다. 



세 번째 케미스트리는 폭 넒은 관객들의 공감대를 자아낼 세대별 '찐친' 만남이다.

과거 스승과 제자였지만 지금은 직장 동료로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시헌’과 시헌의 든든한 형님 교장(고창석)은 함께한 오랜 시간만큼이나 푸근한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애물단지 시헌과 백방으로 수습에 나서는 교장의 모습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끈끈한 정을 엿보게 한다. 

한편 발군의 유망주 윤우에게 일방적인 라이벌 의식을 가지는 환주가 맞부딪치며 발산되는 패기 가득한 에너지는 극에 생동감을 불어넣을 것이다. 

성유빈은 "함께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더 재밌고 편했다. 그러면서도 서로에게 자극을 받으며 연기할 수 있어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고 전해 충무로 젊은 피 배우들의 만남을 향한 이목을 집중시킨다. 

'카운트'는 22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사진 = CJ EN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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