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18 16:33 / 기사수정 2011.05.18 16:34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배우 채시라가 새 영화 '미안해, 고마워'를 본 후 감격의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는 반려동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미안해, 고마워'의 언론 시사회와 VIP 시사회가 함께 열렸다.
'미안해, 고마워'는 1997년 '인연' 이후 1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김지호 감독의 컴백작으로 충무로 실력파 감독들이 참여해 기대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 시사회에 참석한 많은 스타들은 "너무 감동해서 영화 보는 내내 정말 많이 울었다"고 입을 모았다.
배우 채시라는 "너무 슬프고, 감동적이고, 정말 미안하기도 했다"며 "동물이 사람에게 주는 사랑 때문에 보는 내내 울었고 버려진 동물들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채시라와 함께 참석한 남편 김태욱 또한 "재미있게 잘 봤고 반려동물을 식구로 맞이한다면 책임감을 가지고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또 배우 황보라와 고은미 또한 "아름다운 영화다", "너무 울어서 화장이 다 지워졌다" 등 소감을 전했다.
특히 평소 동물 애호가로 유명한 가수 이효리는 "동물을 좋아해서 개인적으로도 동물을 위한 봉사활동이나 후원을 하고 있다"며 "말만 하는 것보다 이런 감동적인 영화 한 편 보는 게 더 효과가 좋은 것 같다"며 영화에 대한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시사회에는 배우 김지호, 문정희, 김영민, 최보광, 조아진 등 영화의 전 출연진과 동물 배우인 '사랑이'와 '하늘이'까지 무대인사에 올라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사진 = 김태욱, 채시라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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