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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굳히려는 T1 VS 탈환 노리는 젠지' 2023 LCK 스프링 5주차 프리뷰 [LCK]

기사입력 2023.02.14 16:0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T1과 젠지가 다시 한 번 맞붙는다.

14일 LCK 측은 15일(수)부터 19일(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 LCK 스프링 5주차에서 선두 T1이 젠지와 리브 샌드박스라는 추격자들을 연이어 상대한다고 밝혔다.

T1은 스프링 4주차가 완료된 시점에 7승1패, 세트 득실 +10으로 단독 1위로 치고 나갔다. 3주차에서 공동 1위에 랭크됐던 젠지가 KT 롤스터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T1은 2위인 젠지와의 격차를 한 경기 차이로 벌렸으며 세트 득실 또한 3점 앞섰다.

이번 5주차 일정은 T1이 정규 리그 1위를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이다. T1은 17일(금) 정규 리그 3위인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하고 19일(일) 1위 경합을 벌였던 젠지와 대결을 펼친다. 

T1은 리브 샌드박스와의 최근 3년간 맞대결에서 10승3패로 크게 앞서 있다. 2020년에는 네 번 모두 승리했고 2022년에는 스프링과 서머 1라운드까지 연승을 이어가다가 서머 2라운드에서 0대2로 패한 바 있다. 

2022년 스프링과 서머 결승에서 연달아 만나 1승1패를 나눠가졌던 젠지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T1은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2021년과 2022년 2년 동안 치러진 정규 리그 8번의 맞대결에서 6승2패를 기록했으며 올해 스프링 1라운드 맞대결에서도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승리하기도 했다.

두 경기 모두 승리할 경우 T1은 2, 3위 팀들과의 격차를 크게 벌리면서 정규 리그 1위를 위한 탄탄대로에 올라선다. 2021년부터 플레이오프가 6강 체제로 바뀌면서 1위에 대한 메리트가 예전 같지는 않다고 하더라도 네 번의 스플릿에서 정규 리그 1위가 모두 최종 우승을 차지했기에 정규 리그 1위가 갖는 의미는 상당히 크다.

사진=LCK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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