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장미의 전쟁' 마돈나의 연하남 킬러 면모가 드러났다.
13일 방송한 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는 할리우드를 비롯해 세계 연예계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팝의 여왕 마돈나의 연하남 수집사(史)를 공개했다.
마돈나는 총 음반 판매량 3억 장을 기록한 역사상 가장 많은 음반을 판매한 여성 아티스트이다. ‘워너비(wannabe)’라는 단어도 마돈나로 인해서 널리 알려진 용어일 만큼, 데뷔 후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영향력을 자랑하고 있다.
마돈나의 연하남 그래프가 공개됐다. 처음에는 2살 차이에 불과했지만 마지막에는 41살 연하 남성과 사귀었다.
마돈나는 아들뻘, 손주뻘되는 남성들과 불타는 연애를 했다. 김지민은 "한결같이 몸매가 (좋다)"라며 감탄했다. 김지민 아나운서는 "부럽기도 하고 대단하다"라며 남성들의 몸매를 감상했다.
연하남들은 마돈나를 만나기 전에는 무명의 연예인들이었다. 마돈나가 일부러 이름 없는 어린 남자를 꾀어 보이 토이, 액세서리로 만들었다는 의혹이 나왔다. 63세의 마돈나가 연하 남친을 뽑으려고 오디션을 본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첫 번째 연하남은 브라질 출신의 모델 헤수스 루즈다. 2008년에 표지 모델 촬영장에서 처음 만났다. 마돈나가 50세였고 헤수스는 21세였다. 촬영장에서 첫 눈에 반한 마돈나는 헤수스에게 브라질 여행 안내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헤수스와 마돈나는 브라질 여행을 통해 가까워졌고 1년간 데이트했다. 2009년에 공식적인 연인이 됐다. 두 번째 남편과 이혼한 지 한달밖에 안 된 상황이었고 29살 차이가 난다는 것에 놀라움을 자아냈다. 연애가 아니라 육아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다. 헤수스의 엄마는 마돈나보다 14살 어렸다.
마돈나는 헤수스에게 7억에서 8억 정도 되는 아파트와 생활비를 지원해줬다. 인맥을 총동원해 모델 에이전시와 계약하도록 도와준다. 두 사람은 2010년에 결별했다.
마돈나는 바로 새로운 연하남을 만났다. 29살 연하 안무가 브라힘 자이바트다. 마돈나를 만나기 전부터 댄서로 촉망받았다. 2010년 9월 마돈나가 52세, 브라힘이 24세 때 처음 만났다. 브라힘은 뉴욕에서 진행한 마돈나의 브랜드 런칭 행사장에 댄서로 참여했다. 브라힘이 춤을 춘 음악은 마돈나의 노래였다. 마돈나는 무대가 끝나자마자 데이트를 신청했다. 브라힘은 받아줬지만 마돈나보다 8살 어린 브라힘의 엄마는 충격을 받았다.
마돈나는 브라힘의 엄마에게 인정받기 위해 코란 경전을 읽으며 무슬림을 공부했다. 브라힘과 떠난 프랑스 휴가에 가족들도 모두 초대했다. 한 주에 8600만원을 지출했다. 마돈나의 노력에 가족도 마음의 문을 서서히 열어갔지만 4년 후 헤어졌다. 마돈나 측근의 폭로에 의하면 브라힘이 바람을 피웠기 때문이다.
56세 때는 30살 연하 티모르 스테펜스와, 59세 때는 28살 연하 케빈 삼파이오, 61살 때는 36살 연하 알라말릭 윌리엄스와 열애했다.
2022년에는 과거의 연하남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나이 차가 나는 새 남자친구를 만났다. 41살 연하 모델 앤드류 다넬과 진지한 만남을 유지했다. 64세와 23세의 두 사람은 최근까지도 짙은 애정행각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마돈나가 입양한 쌍둥이 생일파티에도 참석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