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팬 참여형 걸그룹' 트리플에스(tripleS)가 지금까지 공개된 10명 멤버 모두 힘을 모아 완전체로 가요계 출사표를 던졌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트리플에스 10인조 디멘션(DIMENSION) 첫 번째 앨범 '어셈블(ASSEMBL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트리플에스는 팬들이 직접 콘텐츠 제작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팬 참여형 걸그룹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멤버는 총 10명. 총 24명의 멤버까지 확장시켜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김유연, 김나경, 공유빈, 정혜린으로 구성된 트리플에스 첫 디멘션 AAA(Acid Angel from Asia)로 정식 데뷔를 알렸던 바. 이번에는 윤서연, 정혜린, 이지우, 김채연, 김유연, 김수민, 김나경, 공유빈, 카에데, 서다현까지 10인조 디멘션으로, 1년에 단 한 번 모든 멤버가 모여 활동한다.
AAA 활동에 이어 10인조 완전체 디멘션으로 함께하는 김유연은 "9명의 멤버들과 단체 앨범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이 날만을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연습했으니까 예쁘게 봐달라"고 전했다.
다양한 방식으로 새로운 조합을 만들어가는 시스템에 대해 신선하다는 반응. 동시에 트리플에스 디멘션은 '10만장을 팔지 못 하면 해산'하게 된다.
아무래도 인지도가 적은 초반 결성 디멘션에게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을까. 이번 디멘션 멤버 중 가장 마지막으로 공개된 서다현은 "불리하다고 생각해본 적 없다. 시간을 더 많이 가지고 연습하면서 서로 돈독해지고, 각자 어울리는 조합을 더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지만, 열 명이서 당찬 포부를 뭉쳤기 때문에 10만장을 팔지 못해도 슬프지 않고 행복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10인조 디멘션 활동에 돌입한 트리플에스 데뷔 타이틀곡 '라이징(Rising)'은 꿈을 향해 달려가는 소녀들에 대한 이야기. 꿈을 이루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달려가는 10명의 소녀들이 한마음으로 '라이징'을 외친다.
특별히 이번 곡은 글로벌 팬들의 투표로 선정되어 의미를 더하기도. 김채연은 "트리플에스의 첫 시작을 위해 팬들도 힘을 써주셔서 더욱 특별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강렬하고 파워풀한 안무와 10명의 에너지가 더해진 '라이징'. 트리플에스 10인조 디멘션만의 뜨거운 열정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다른 걸그룹들과의 차별점을 보여줄 것이라는 각오다.
공유빈은 "다른 그룹에 비해 인원수가 많기 때문에 에너지가 더욱 잘 전달될 것"이라며 강조했고, 카에데는 "10명이서 만드는 '라이징'의 시너지가 더 클 것"이라 자신감 있게 말했다.
끝으로 김나경은 "정말 많이 노력하고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니까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하며 앞으로 보여줄 트리플에스의 무한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트리플에스 10인조 디멘션의 '어셈블'은 오늘(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모드하우스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