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김민재가 이탈리아 세리에A와 미국 슈퍼볼의 연계 홍보 이미지에 모습을 드러내며 이탈리아 프로축구를 대표하는 스타로 인정받았다.
세리에A는 12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리그 간판스타들로 꾸려진 슈퍼볼 홍보 포스터를 게시했다.
미국프로풋볼리그(NFL) 우승팀을 가리는 슈퍼볼은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스포츠 이벤트다. 올해는 13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스테이트팜 경기장에서 캔자스시티와 필라델피아의 경기로 열렸다.
세리에A는 슈퍼볼 경기 전 두 리그가 연계된 홍보를 진행했다. 이 중 SNS를 통해 세리에A 대표 공격수들과 수비수들을 '슈퍼볼 올스타'로 패러디, 맞대결을 상상해볼 수 있게 하는 포스터도 제작했다.
사진엔 2022/23시즌 세리에A 최정상급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김민재도 모습을 드러냈다.
김민재가 속한 수비팀엔 다닐루(유벤투스), 로렌조 몬티초(헬라스 베로나), 카를로스 아우구스투(몬차), 이바녜스(AS 로마), 바냐 밀린코비치-사비치(토리노)가 포함됐다.
공격팀에는 김민재의 팀 동료 빅터 오시멘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스타니슬라브 로브트카가 포함됐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 모어텐 휼만(레체),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라치오)도 포함됐다.
김민재가 세리에A 스타 단 12명만 들어간 포스터에 포함된 것이다.
리그 선두 질주하는 나폴리는 이번 이미지에서 유일하게 4명이나 뽑혀 공수에서 리그 최강임을 인정받았다.
한편, 해당 사진 가운데에는 바냐와 세르게이 등 밀린코비치-사비치 두 형제가 각각 반반씩 얼굴을 드러냈는데, 이는 슈퍼볼 맞대결 상대인 이글스의 제이슨 켈스와,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트래비스 켈스 형제 맞대결을 본 딴 것으로 보인다.
세리에A는 이 외에도 슈퍼볼 하프타임쇼에 출연하기로 예정된 가수 리한나의 '위 파운드 러브(We found love)', '왓츠 마이 네임(What’s my name)' 같은 노래와 어울리는 세리에A 경기 속 장면을 선정하여 이를 공개했다.
세리에A 유명 팀들과 NFL에서 사용하는 헬멧의 이미지 합성한 사진들을 공유하기도 했다.
사진=EPA/연합뉴스, 세리에A 공식 SNS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