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리오넬 메시(36)가 큰 부상을 피한 것으로 드러나 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이 한시름 덜었다.
PSG는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 몸 상태에 관한 메디컬 리포트를 발표했다.
메시는 지난 9일에 열린 올랭피크 마르세유와의 2022/23시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16강 원정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오는 15일 열리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앞두고 핵심 선수인 메시의 부상 소식에 PSG는 가슴이 철렁했지만 다행히 경미한 부상으로 진단되면서 한시름 덜 수 있게 됐다.
PSG는 "마르세유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메시는 48시간 동안 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며 "메시의 훈련 복귀 날짜는 다음 주 월요일(2월 13일)로 예정돼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 25경기 15골 14도움을 기록 중인 메시가 심각한 부상을 피하면서 PSG는 홈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메시 출격을 예고했다.
이번 시즌 PSG는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 그리고 네이마르로 이루어진 막강한 공격 삼각편대를 앞세우고 있다.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PSG는 이번 시즌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리그 22경기 동안 54골을 터트리며 팀 득점 1위에 올라와 있다.
다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선 원정 다득점에서 밀려 벤피카에게 H조 1위 자리를 내주고 16강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인 C조 1위 버이에른 뮌헨과 맞붙게 됐다.
뮌헨과의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는 PSG는 음바페가 지난 2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22일까지 결장이 예정돼 출전이 불가능한 상태다.
음바페에 이어 메시까지 부상을 당하면서 PSG는 큰 위기를 맞이했지만 다행히 메시 부상이 경미하면서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